• 최종편집 2024-06-01(토)
 
주요시설 모두 침수되어 약 20억 원 피해 발생
 
이병배 시의원 침수사태는 전적으로 LH의 과실
 
빨라도 오는 11월이 되어야 정상가동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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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정천이 범람해 주요시설이 침수된 장당하수처리장 
 
 지난 2일 오후 150분경 평택시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시간당 62.5mm)로 인해 하천(서정천)이 범람하면서 평택시 장당동 소재 장당하수처리장 내 주요시설이 모두 침수되어 약 20억 원(평택시 추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평택시와 이병배 의원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고덕신도시 기반공사에 따른 하천단면 축소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린 2일 장당하수처리장의 변전실, 펌프실, 유입동 침수 및 각종 기계장비가 하천에서 범람한 빗물에 침수되었으며, 하루 55천 톤의 하수를 처리하던 장당하수처리장은 침수된 후 비상발전기를 가동했지만 하루 하수처리량 절반에도 못 미치는 하루 25천 톤의 일부 하수만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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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와 공사관계자로부터 피해규모를 청취하고 있는 이병배(왼쪽) 시의원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본 이병배 시의원은 이번 하수종말처리장 침수사태는 전적으로 LH측의 과실이기 때문에 피해복구 비용 전액을 LH측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시의회가 나설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를 마쳐서 평택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저를 비롯한 시의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LH와 보상부분을 협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현재 도급사인 A기업이 법정관리 중이기 때문에 LH에서 보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하수종말처리장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LH는 도급사와 협의해 (보상)할 수 있는 부분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보상규모는 평택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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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국지성 집중호우에 범람한 서정천 
 
 평택시는 사고가 발생한 2서정천 긴급정비 한강유역환경청 침수보고 및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공무원 비상소집을 통해 양수작업 및 노면청소를 완료 했다. 이어 3일에는 비상발전기 가동 일부 정상처리 방류(25천 톤/1)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공공하수도 유지관리기준 준수 예외(약품처리 후 방류) 적용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장당하수처리장이 정상가동 되기 위해서는 수·배전반 및 기계장비 등 일체 자동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빨라도 오는 11월이 되어야 정상가동 될 전망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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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 장당하수처리장 침수피해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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