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61mm, 송탄 55.5mm, 안중 36.5mm 내려
25일까지 평택시 포함한 경기지역 ‘많은 비 예상’
▲ 장마전선 예상 위치 모식도 <제공=기상청>
지난 23일부터 이틀째 내린 많은 비로 전국 곳곳에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평택시는 비로 인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24일 양일간 내린 비로 접수된 피해 상황은 없으며, 오전 11시 기준 평택지역에는 양일간 61mm의 비가 내렸으며, 송탄지역에는 55.5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23일~24일 양일간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비전2동 60.0mm ▶원평동 59.0mm ▶비전1동 55.0mm ▶통복동 55.0mm ▶송탄동 53.0mm ▶중앙동 52.0mm ▶진위면 48.0mm ▶지산동 45.0mm ▶신장1동 43.0mm ▶고덕면 42.5mm ▶송북동 42.0mm ▶신장2동 41.0mm ▶안중읍 36.5mm ▶서탄면 37.5mm ▶청북면 31.0mm ▶포승읍 31.0mm ▶현덕면 27.0mm이다.
평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다”며 “장마전선의 영향은 오후부터 점차 벗어나겠지만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서 태풍 할롤라가 북상 중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오는 25일까지 평택시를 포함한 서울,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비 피해에 대비해 철저한 주변점검을 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 호우경보가 발령됐던 포천시와 연천군은 24일 12시에 발령이 해제되었으며,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가평, 남양주, 의정부, 동두천, 파주도 발령이 해제되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현재 경로에서 15km/h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진행 중이며, 당초 일본 열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올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경로에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