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이웃 지자체에서 기증 받은 종량제봉투 16만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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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관내 7개 위생업소 지부에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전달하는 공재광 시장
 
 7일 공재광 평택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7개 위생업소 지부에 쓰레기종량제봉투 160,730(시가 8천여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쓰레기종량제봉투는 지난 520일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이후 음식업소, ·미용업소, 숙박업 등 위생업소들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경기도내 30개 시·군과 관내 7개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메르스 극복에 써달라며 전달된 것이다.
 
 지난 615일 안산시청에서 2,000매 기증을 시작으로 이달 3일 마지막으로 용인시청에서 2,000매를 기증했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연천군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군민의 뜻을 모아 6,730매를, 관내 기업체에서는 롤팩에서 20,000매를 전달해 가장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기증식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에 전달되는 쓰레기종량제봉투는 1,300만 경기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증품인 만큼 관내 위생업소 및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 시장은 메르스 사태가 이제 종식되어 가고 있다. 시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 및 경기도에 소상공인 금융 지원 사업’, ‘식품위생법 개정을 통한 식품진흥기금 운영자금 지원확대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7개 위생업소 지부장들은 이제는 점점 경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우리 지부에서도 친절한 서비스와 철저한 위생 교육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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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2일 메르스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쓰레기 봉투를 기부한 (주)롤팩
 
 현재 평택에는 메르스 극복을 위한 외부의 온정의 손길이 끝이지 않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국회, 행정자치부, 경기도청 등 32개 기관·단체에서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27천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렸고, 국무조정실, 해군2함대 60개 기관·단체 959명은 관내 58개 농가에서 블루베리 수확 등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한편,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달 26일 통복시장을 깜짝 방문해 전통시장 음악회를 개최했던 가수 김장훈 씨는 오는 12일에도 서정리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상인과 평택시민을 위한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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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온정의 손길이 메르스 고통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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