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1일 개원 6일로 연기...철저한 준비 및 소독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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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첫 진원지인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이 7월 1일 개원할 예정이었지만, 철저한 준비를 위해 오는 7월 6일(월) 재개원한다.
 
 평택성모병원 관계자는 “더욱 철저한 준비 및 소독을 하기 위해 재개원을 6일로 늦췄다”고 밝혔다.
 
 평택성모병원 이기병 원장과 임직원 일동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평택성모병원을 찾으셨다가 메르스에 감염되신 환우 분들과 격리조치로 큰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과 그 유족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저희 병원은 메르스 발생 이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지시에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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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성모병원 홈페이지 사과문 <홈페이지 캡쳐>
 
 이어 이 원장은 “저와 저희 직원 모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병원 본래의 소명과 역할에 대해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강화된 원내 감염관리를 통해 기존의 미비점을 철저히 검토하여 감염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선별진료소의 설치 운영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지난 5월 20일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후 같은 달 29일부터 휴원에 들어갔으며, 격리되었던 병원 임직원과 의료진 277명은 지난 13일 모두 해제됐다.
 
 한편, 평택성모병원은 연면적 20,913m²(7,536평) 지상9층, 지하 2층, 주차장 156면 규모이며 산부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내과, 외과 등 12개과의 진료를 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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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 7월 6일부터 정상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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