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굿모닝병원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 지정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집중 치료와 환자 격리를 통해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하여 지난 26일 평택굿모닝병원을 비롯해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을 20개소를 추가 지정해 메르스 확산 저지에 나섰다.
28일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 64명(전일대비 2명 증가), 능동감시자 102명(전일대비 19명 감소), 병원격리 2명, 검사진행(객담 채취)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평택시는 메르스 최초 발병 후 현재까지 확진자 34명, 사망 4명, 퇴원 28명으로 집계됐고, 지금까지 총 2,936명(자가 1,299명, 능동 1,637명)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에서 해제됐다.
평택시 비상대책단 관계자는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과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농민 등 우리 모두에게 힘찬 응원이 필요한 때”라며 “평택시는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실시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확진자 182명, 퇴원자 91명(1↑)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월 28일(일) 오전 6시 현재, 평택시를 포함한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전일대비 변동이 없는 182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1명 늘어난 91명(50%)으로 증가하였다.
▲ 신규 확진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사망자는 32명(17.6%)으로 1명이 늘었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59명(32.4%)으로 2명 줄었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 상태는 44명이 안정적이며, 15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 치료 중인 환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 신규 퇴원자 1명, 전체 퇴원자 91명으로 늘어
총 1명이 6월 27일 퇴원하여 전체 퇴원자는 91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96번째(여, 42세)로 확진된 환자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 신규 퇴원자 및 사망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현재까지 퇴원자 총 91명 가운데 남성이 48명(52.7%), 여성이 43명(47.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3명(25.3%), 50대 22명(24.2%), 30대 15명(16.5%), 60대 14명(15.4%), 70대 10명(11%), 20대 6명(6.6%), 10대 1명(1.1%) 순이다.
■ 전체 사망자 31명 “60대·70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아”
기존에 확진된 환자 중 104번째(남, 55세)로 확진된 환자가 6월 27일 사망하여 전체 사망자는 32명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 32명의 성별은 남성이 22명(68.8%), 여성이 10명(31.3%)이며,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10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6명(18.8%), 50대 5명(15.6%), 40대 1명(3.1%) 순이다.
사망자 총 32명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 확진자 유형, “내원환자 82명, 방문객 64명, 의료진 36명”
신규 확진은 없었다. 확진된 182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2%),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6명(19.7%)이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11명(61%), 여성이 71명(39%)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5%)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6명(19.8%), 70대 30명(16.5%), 40대 29명(15.9%), 30대 26명(14.3%) 등의 순이다.
■ 격리 총 2,562명(95↑), 격리 해제 총 13,008명(50↑)
6월 28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562명으로 전날보다 95명(3.9%)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3,008명으로 하루 동안 5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 격리대상자 및 격리해제자 추이 <제공=보건복지부>
전체 격리자(2,562명) 중 자가격리자는 2,063명으로 104명(5.3%)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9명(-1.8%) 감소한 499명으로 집계되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