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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6.10 16:16
소수 실무 그룹 중심 인사로 혁신위 구성하기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경기도정 인수위원회 대신, 소수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혁신위원회'를 꾸려 민선 6기 경기도정을 준비한다.
8일 남 당선자측에 따르면 인수위를 대신하는 혁신위 사무실은 당초 수원 장안구 파장동 인재개발원에 꾸릴 예정이었으나, "큰 사무실이 필요 없고, 외부인의 교통편의를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남 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영통구 광교동 차세대융합기술원에 조그만 사무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 당선자측은 과거의 여러 분과위원회 등 거창한 인수위를 꾸리기보다, 민선 6기 도정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소수 실무 그룹 중심 인사로 혁신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남 당선자는 당선 후 진도를 찾아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7일 귀경한 뒤, 8일에는 3개의 교회를 방문해 새벽기도회 참석, 오후에는 일부 방송사들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는 등 도지사 당선자로서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번선거 최고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2,524,981표(50.4%)를 획득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2,481,824%(49.6%)를 획득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