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 ‘2024 평택복지포럼’ 성료
‘사회복지 현장 안전과 법적 책임’ 주제로 중대재해 예방 논의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임종철),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영태)는 공동 주관으로 10월 22일(화) 오후 3시 팽성복지타운에서 사회복지시설, 기관 및 유관기관,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들을 초청해 ‘2024년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 전야 행사로 ‘평택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포럼에는 윤성근 도의원, 이학수 도의원, 김산수·이기형·최선자 시의원, 우석희 이병진 국회의원 사무장, 김대환 복지국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분야 안전문화 실천 선포식, 주제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 분야 안전문화 실천 선포식에서는 포럼에 참석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선언문을 함께 읽으면서 사회복지 현장의 안전과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전국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의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안전관리원 김영식 부장이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안전과 법적 책임 - 중대재해처벌법의 실천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영식 부장은 “복지시설 운영자 및 관리자의 법적 책임이 매우 크며, 시설의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안전보건관리 체계의 구축과 이행은 법적으로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신승연 평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 윤성근 도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적용되는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역할과 지원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행정자치국 김영완 중대산업재해팀장은 “평택시에서 시행한 사례를 사회복지기관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설별로 담당 시 부서와 협의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복지재단 최을용 사무처장은 “사회복지 현장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재단도 평택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연구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이영태 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다양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