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말 축제, 11월 1일 팽성읍 안정리에서 개막
다채로운 코스튬 의상 경연대회… 참가자 10월 23일까지 모집
지난해 축제 코스튬 경연에 참여한 참가자 기념사진
2025 한미 연말 축제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한미군 사령부가 있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 앞 로데오거리와 예술인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기도·평택시가 주최하고 (재)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말 축제는 ‘폴 인(Fall in) 안정리’라는 주제 아래 미군부대 주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코스튬 의상 경연대회, 마칭밴드 퍼레이드, 레이저 퍼포먼스 등 색다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2017~2024년 8년간 진행되어 온 이번 축제는 깊어 가는 가을 주한미군과 그 가족, 평택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로, 한미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코스튬 의상 경연대회는 ‘캐릭터·아이돌·현장’ 세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캐릭터·아이돌 코스튬 경연대회에 참가하려면 10월 23일 저녁 12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캐릭터 코스튬은 영화·애니메이션·인물 등을, 아이돌 코스튬은 케이팝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결합한 코스튬을 각각 착용한 다음 무대매너·공연 등의 퍼포먼스를 3~5분 이내로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네이버폼(naver.me/GLzVWL5z) 또는 참가 정보무늬(QR)를 활용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통과자는 10월 24일 개별 통보되며, 현장 코스튬 경연대회는 축제 당일 현장 무대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경연 결과 가장 창의적이고 멋진 코스튬을 선보인 참가자를 선정해 부문별로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코스튬 경연대회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한 퍼레이드 카트와 에어벌룬이 거리를 수놓을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브라스밴드 ‘하이노트뮤직’, 스트릿 댄스 공연 ‘하나비’의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가을밤을 수놓을 레이저 퍼포먼스 ‘디스이즈잇’이 선사하는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으며, 서프라이즈 미로 체험과 에어바운스 존에서 재미난 놀이를 통해 한미 가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5 한미연말축제(팽성) 웹플라이어(litt.ly/helloinanjeongri)’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