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큰 피해 막아서 다행”

 

송탄소방 화재.jpg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 모곡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원재(사진) 소방장이 비번 날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월 25일 오후 4시 18분경 이원재 소방장은 처가를 방문하여 휴식 중에 옆 건물 주택 1층 외부 보일러 연통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후 즉시 주변 사람을 대피시키고, 처가에 있던 ABC 분말 소화기 2개를 사용하여 선착 소방대가 오기 전까지 초기진화를 실시했다.


자칫 다가구주택 전체로 화재가 확대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원재 소방장의 빠른 판단과 초기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재산 피해 또한 소방서 추산 약 8만 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원재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화재 발생에 침착한 초기대응으로 대형화재를 막은 이원재 소방장의 사명감에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는 소방관임을 잊지 않고 늘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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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소방서 이원재 소방장, 비번 날 주택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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