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평택갑 지역 오랜 규제 해소하고 첨단경제특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인터뷰 한무경.JPG

▲ 국민의힘 평택갑 선거구 한무경 예비후보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자치신문,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사신문)와 미디어평택은 14일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한무경 예비후보 ▶평택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우성 예비후보 ▶평택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배경과 장점 및 경쟁력, 지역구 최대 현안 및 해결 방안, 22대 국회의원선거 의미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시 갑선거구 출마 배경?


IMF시절 인수한 영세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배경에는 평택 세교공단에 쌍용차 납품 부품공장을 설립한 것이 큰 보탬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314만 여성 기업인을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직능대표로 비례대표가 되어 산업계와 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저는 ‘경제는 민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평택은 제 삶의 든든한 터전이자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평택이 키운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평택을 키우고자 평택갑 출마를 결심했다.


■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21대 국회에서는 기업인 출신, 실물경제인 출신인 만큼 중소벤처기업과 여성기업 권익 보호와 대변에 힘써왔다. 특히 중소기업계 15년 숙원인 ‘납품대금연동제’를 실현시켜 지금도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급증하는 대기업과 청년 스타트업 간의 기술 분쟁을 직접 중재하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그 결과 지난 1년여 동안 4건의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탈취를 법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서로 화해해 상생으로 풀어낸 경험이 있다. 아직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굉장히 환경이 열악하고, 스타트업의 생태계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탄탄한 생태계가 아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중소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좀 더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 후보의 가장 큰 장점과 경쟁력은?


기업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 남성 위주 제조업에 문외한이던 제가 ‘성공한 기업인’, ‘실물경제 전문가’로 성장한 데는 ‘한다면 한다’는 굳은 의지로 도전하고 혁신하며 기업가정신을 실천해 온 데 기인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듯이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 정신으로 평택의 미래 가치를 더 확장하고 도약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 


■ 만약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제정 또는 개정하고자 하는 법률은?


제가 후보로 있는 평택갑 지역은 오랜 규제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성장이 굉장히 정체돼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규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 있어 ‘미군이전평택지원특별법’을 개정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제가 공약한 한국형 실리콘벨리인 ‘스페이스K’를 송탄 브레인시티에 유치할 경우 평택갑 지역이 세계적인 기업과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창의 경제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 후보자가 출마하는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 해결 방안은?


평택은 우리나라 안보와 경제의 중심도시이다. 그리고 반도체와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있는 한국에서 유일한 도시라고 생각하며, 이와 더불어 평택항을 가지고 있어서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진 곳이 평택이다. 하지만 평택갑 지역이 미공군기지로 인해서 고도제한,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규제로 성장이 제한돼 남북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래된 구도심인 북부지역 재개발·재건축을 위해서는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제도를 통해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도제한 완화는 우리 공군과의 협의를 먼저 하는 바텀업(Bottom up, 실무진이 낸 의견을 바탕으로 리더급이 결정 내리는 커뮤니케이션 방식) 방식인데, 사실 한미 SOFA 협정 등 한미간에 협의가 이뤄지는 탑다운(Top-down,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하향식 의사 결정)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국방위에 가서 국방부 장관, 한미연합사령관 등을 설득하겠다.


아울러 첨단반도체와 미래차전장, 바이오의료,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관련 혁신 스타트업 단지인 스페이스K를 유치하고, 진위·서탄은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유치해 평택갑 지역이 평택의 첨단산업 경제 중심지로 재도약시키겠다. 


■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갖는 의미는?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 세계적인 안보 위기와 함께 고금리, 경기침체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민생을 최우선하는 정치가 실현돼야 하지만 솔직히 21대 국회는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 야당 대표의 방탄국회 논란 등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22대 국회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의 마음과 자세, 그리고 정치인이 가지고 있는 특권도 다 내려놓아야 한다. 이번 4월 10일은 시민 여러분이 변화의 첫 단추를 끼우는 날로 민생을 진정으로 챙기는 국회의원을 뽑아주시길 바란다.


■ 끝으로 평택시민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치가 바로 서야지 민생이 바로 설 수 있고, 그래야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건강하게 키우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또한 저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정치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힘이 되어 드릴 것이며,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으로 평택갑 지역의 오랜 규제를 해소하고 평택갑 지역을 첨단경제특별시로 만들어 평택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 한다면 하는 신뢰의 정치로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 

 

김다솔·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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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평택갑] 국민의힘 한무경 예비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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