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먹고사는 것, 민생경제 너무 힘들어져... 국민이 정권에 심판하는 선거”

 

인터뷰 홍기원.JPG

▲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선거구 홍기원 예비후보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자치신문,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사신문)와 미디어평택은 14일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한무경 예비후보 ▶평택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우성 예비후보 ▶평택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배경과 장점 및 경쟁력, 지역구 최대 현안 및 해결 방안, 22대 국회의원선거 의미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시 갑선거구 출마 배경?


경선을 통해 우리 당원들과 시민들의 지지로 민주당의 후보로 선정이 됐다. 21대 국회에서 평택의 막힘없는 발전과 평택의 미래를 책임질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초선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평택지역에서 추진해 왔던 사업들이 있는데, 대게 사업들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7년 내지 8년이 걸리는 게 보통이다. 실제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앞으로 재선되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초선 4년 동안 열심히 일한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재선 4년 임기를 통해 초선 때 씨를 뿌렸던, 기초를 닦았던 여러 현안 과제들을 잘 해결하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후보의 가장 큰 장점과 경쟁력은?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다른 현역 의원들이 가져오지 못했던 성과를 많이 일궈냈다. 21대 국회에서 4년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교통·부동산 전문가로 인정받았고, 평택의 최대 숙원인 GTX-A·C 노선의 평택 연장을 위해 노력했으며, 최근 사업이 확정되면서 그 결실을 얻었다. 또한 송탄 지역 주민들의 최대 불편 사항이었던 송탄역 북측 출입구가 부재했던 문제도 해결되어 가고 있으며,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구도심인 송탄출장소와 고덕국제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차도를 놓는 사업도 곧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저는 국토위뿐만 아니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간사, 운영위원회 위원, 정보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초선답지 않은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당에서는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 원내부대표 등 중요한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2022년에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받았고, 3년 연속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며, 경실련으로부터는 개혁입법 상위 3인, MBN에서는 ‘참 괜찮은 의원상’, 한국반부패정책학회으로부터는 반부패청렴 대상을 수상했다. 


■ 만약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제정 또는 개정하고자 하는 법률은?


3가지를 말하고 싶다. 첫째,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와 문제는 인구절벽이라고 생각한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입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둘째, 초선의원 4년 동안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작년에 부동산 3종 지역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입법을 발의했지만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부동산 3종 지역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입법을 다시 발의해 반드시 대한민국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바꾸고자 한다. 셋째, 초선의원으로서 1호 법안으로 발의한 PM법(개인형 이동수단에 관한 제정법)이 지금 국토교통위를 통과하고 이제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아주 작은 문제로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재선에 성공하면 반드시 PM법을 통과시키겠다.


■ 후보자가 출마하는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 해결 방안은?


첫째, 평택 북부지역인 송탄의 고도제한 문제이다. K-55 군 공항 인근의 고도제한은 평택의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 챙겨야 할 사안이다. 평택은 삼성전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브레인시티 등 여러 개발사업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지만 주로 구도심권 고도제한구역은 이러한 흐름에서 소외되면서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신장, 서탄, 서정동 등 긴 시간 고통받은 주민들에게 더 이상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이에 지난해 11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평택시의 ‘군공항 비행안전영향 검토 및 원도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내용과 주민 피해를 설명하고, 국방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행 안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지역만이라도 고도제한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이고, 앞으로도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타 지역과 협력해 우리 군과 미군 측의 전향적인 협조를 얻어나가겠다. 


둘째,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발표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으나, 평택시민에 대한 상수도 공급 차질은 물론 진위천 및 평택호의 수질이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원칙적으로 시민의 동의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또는 축소 등 조정을 반대한다. 다만, 평택시가 반도체 국가산단 국책사업의 차질이라는 부담을 계속 지고 있을 수만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상수원보호구역 조정 문제에 대해 평택시민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국토부 및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련 기관에 수자원 및 용수 안심대책, 지역 개발 대책 등 필요한 협조사항들을 전달하여 현재 검토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갖는 의미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3년차인데, 먹고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민생경제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이 정권에 심판을 하는 선거이며,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지만,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은 윤석열 정권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정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것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 제가 개인적으로 외교관 출신이기 때문에 더 관심 있게 생각하는 건데, 지금 대한민국 대외 안보, 또 한반도 평화가 상당히 위협받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 국민들께서 냉정하게 평가하는, 심판하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 끝으로 평택시민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를 중요한 선거이다.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무너져 내린 민생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불안해진 우리나라의 대외 안보, 한반도 평화를 되살릴 중요한 선거이다. 국민들께서 모두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정권에 대해서 냉엄하게 평가해 주시고, 누가 소신 있게 정치할 사람인지, 올바르게 정치할 사람인지, 평택 발전을 이끌어 나갈 사람인지 잘 판단하셔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해주시길 바란다. 저도 평택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김다솔·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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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평택갑]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예비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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