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제2의 경기 과학고, 해양고·첨단 특성화고 신설로 연 1,000명 배출”

KAIST와 협력해 우수 과학고 육성 및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 신설

 

김현정 위원장.jpg

▲ 경기남부과학고와 첨단 특성화고 설립을 공약하는 김현정 예비후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경기남부과학고등학교와 첨단 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하여 평택시를 산업인재 양성 교육 선도도시로 키우겠다는 공약이 발표됐다.


13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특구 조성 공약의 일환으로 “반도체, 수소, 미래차, 항만물류, 농식품산업 등 평택시 특화산업과 연계해서 경기남부 과학고과 첨단 특성화고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평택시가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특별시로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100만 글로벌 평택을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평택시는 반도체메가클러스터의 교육·연구 거점으로 지목되면서 경기남부과학고 유치와 함께 반도체, 수소, 미래차, 푸드테크, 항만물류 등에 대한 전문성 있는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첨단 특성화고 설립이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의정부시에 한 곳밖에 없는 경기북과학고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 남부에도 과학고가 설립돼야 한다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에는 다른 광역 지자체들보다 중학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고가 하나인 관계로 입학경쟁률이 전국 평균 2배인 8대 1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1,364만 명)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939만 명), 부산(329만 명), 경남(325만 명), 인천(300만 명), 경북(255만 명) 등은 과학고가 2개교씩 있다.


김 예비후보는 “평택시에 들어설 KAIST캠퍼스를 비롯해 평택대, 한경대, 국제대 등과 협력하여 첨단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지식생태계를 조성하여 평택시를 교육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도 교육청이 입장을 바꿔서, 과학고 추가 설립 요구에 대해 귀를 기울여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반도체, 에너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이 활성화했고, KAIST 수도권 캠퍼스가 들어서는 평택시가 경기남부과학고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역 산업을 뒷받침하는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특성화고를 우선 교육 소외지역 위주로 설립하겠다”며 “평택대, 한경대, 국제대 등과 연계해서 지역 대학이 특성화고를 졸업한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특별입학전형을 신설하여 지역에서 자란 청년이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하는 선순환 지식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를 밝힐 우수 과학고를 육성하고, 역량 있는 첨단 특성화고를 만들고 키우는데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장차 평택시가 우리나라 미래과학을 주도하고, 첨단산업과 해양물류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 인재 1,000명을 해마다 배출하는 대한민국 교육 선진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정 예비후보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약했으며, 2년 넘게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을 맡아 원내외를 연결해 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2614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 “경기남부과학고, 첨단 특성화고 설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