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피해 수습 위해 평택·화성시에 각각 15억 응급복구비 전달
▲ 유해화학물질이 유입된 평택시 관리천
경기도가 ‘관리천 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평택시와 화성시에 재난관리기금 15억 원을 각각 긴급 지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8일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평택시와 화성시에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일 밤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 용수와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평택시 관리천 약 8.5km 구간의 수질이 오염됐다.
현재 화재 현장 주변 흡착포 설치, 관리천 15개 지점에 방제둑 설치 등 오염된 토양과 하천수를 처리하는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관련 실·국으로 구성된 방제작업 지원단을 통해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신속한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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