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2018년보다 13.7%p 감소… 외상사망자 1천 명 중 137명 더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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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유일 24시간 운영되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2021년 경기도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 전년(2020년) 대비 2.9%p 감소한 9.1%로 나타났다. 2018년 22.8%와 대비하면 13.7%p 감소한 것으로 이는 외상사망자 1천 명 중 137명을 더 살렸다는 의미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란 외상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 중 적절한 시간 내에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을 막을 수 있었던 가능성을 말한다. 통계작성의 특성상 2년 전 현황을 최신 통계로 발표하는데 2023년에 2021년 현황을 발표하는 식이며, 의료체계의 성과를 판단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9.1%는 경기도가 2024년 목표(2022년 통계)로 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10%를 한해 앞당긴 것이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본계획에서 밝힌 2027년(2025년 통계) 10% 목표와 비교하면 4년 먼저 달성했다.


외상사망률 감소는 경기도가 전국 유일 24시간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으로 매년 300명 이상의 중증외상환자를 이송하고, 외상체계지원단 출범을 통한 외상환자 이송체계 점검, 권역외상센터 역할을 재정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제는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야 할 때”라며 “도내 취약지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외상체계를 만들어 2026년까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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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9.1% “닥터헬기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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