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12월~1월 발생이 전체 42% 차지… 화재 원인 ‘부주의’ 45%로 최다


전열기 화재.png

<제공=소방청>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전열기로 인한 화재는 총 2,39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열기 화재 중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이 각각 1,211건과 1,179건이며, 344명의 인명피해 중 사망 48명과 부상 296명이 발생했다.


특히 매년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 전열기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열기 화재 원인은 전원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는 등의 부주의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은 31%, 노후·과열 등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 19%로 나타났다.


소방청 관계자는 “12월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난방을 위한 전열기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시간 설정 기능 등을 활용해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리를 비울 때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열기 사용 시 여러 제품을 문어발처럼 사용하면 과열될 수 있어 위험하니 주의해야 하고, 전기장판의 경우 바닥에 깔고 쓰는 부분이 접히지 않도록 사용하고, 무거운 물체에 눌리면 내부 열선이 손상돼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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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5년간 전열기 화재 2,390건·사망 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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