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약 70% 12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발생…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 가능 

 

백일해 환자.jpg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백일해(발작적 기침)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염력이 높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감염병이다. 보통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을 하게 된다.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약 70%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며, 백일해가 의심돼 의료기관 진료 후 항생제 복용을 시작한 경우 전염력이 소실될 때(유효한 항생제 복용 시작 후 5일)까지 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백일해 증상은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될 수 있으므로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유아 및 학생은 감염 시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2558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발작적 기침’ 환자 증가… 예방수칙 준수해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