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역,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 나타나

 

일본뇌염.jpg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는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3.23.) 및 경보 발령(7.27.) 이후 첫 일본뇌염 의심 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첫 환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보고됐으며,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역,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2010.1.1. 이후 출생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9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간에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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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뇌염 첫 환자 발생 “모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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