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1938년 전국에 2,011대 보급된 완용펌프 수집하고 복원해

 

평택소방 펌프기증.jpg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지난 6일 소방의 옛 문화유산인 완용펌프를 수집하고 복원해 기증한 의용소방대 남녀 연합회장(신희철, 김장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완용펌프는 구한말 순종 2년 궁중소방대에서 궁중 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완용펌프 4대를 배치한 이후 1938년 전국에 2,011대의 완용펌프를 도시 및 농촌지역에 보급해 증기펌프 등과 함께 당시의 주된 소방 장비로 사용됐다.


신희철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완용펌프를 수집하고 복원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복원한 완용펌프를 소방서에 기증함으로써 우리 소방의 옛 역사를 되새겨 보고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장희 평택의용소방대 여성 연합회장은 “어렵게 수집한 완용펌프가 잘 복원되어 기쁘며, 평택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관들의 수호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봉주 소방서장은 “소방의 훌륭한 옛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복원하여 기증해준 두 연합회장에게 평택소방서 전 직원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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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완용펌프 기증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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