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톤당 생산원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요금으로 재원 마련 어려워 

 

상수요금 인상.jpg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상수도요금 단계적 인상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10년 이상 상수도요금을 동결해오다 지난 2022년 가정용 요금의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요금제를 적용하면서 한차례 조정했으며, 이후 2022년 11월 ‘평택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7월 고지분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가정용 15m/m 구경으로 월 10톤을 사용했을 경우, 현재 13,610원에서 7월부터 14,710원, 2024년에는 15,310원, 2025년에는 16,210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그동안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 요금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톤당 생산원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요금 현실화율로 인해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시설투자사업 및 노후관 교체사업 등의 재원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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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상수도요금 현실화 위해 7월부터 단계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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