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우수 선진사례 우리 시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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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윤하 위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윤하 위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 공무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국외 출장은 ▶샌프란시스코 제5구역 소방서(Fire Station 5) ▶실리콘밸리 클린 워터(Silicon Valley Clean Water) ▶애플파크 센터(Apple Park Vistor Center) ▶캘리코 고스트 타운(Calico Ghost Town) ▶게티센터(The Gatty Center) ▶LA비상관리국(EMD) 및 LA시의회를 방문해 우수 선진사례 발굴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택시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윤하 위원은 “짧은 여정에 많은 것을 배우려다 보니 일부 아쉬운 점도 남지만, 미국 서부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였고, 자율적이면서도 차분한 미국 사회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편집자 말>


■ 이윤하 위원 “열띤 질의와 토론으로 예정된 일정 시간 초과... 의미 있었던 출장”


2023년 3월 21일(화)~3월 30일(목)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 공무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국외출장을 통해서 미국의 선진 대중교통시스템, 상하수도 처리 현황, 재난 안전 관리 등과 관련하여 기관 시찰 및 정보 자료 수집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수활동을 통해서 방문지별로 우수 선진사례를 발굴하고 우리 시에 적용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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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소방서를 방문한 이윤하(오른쪽 세 번째) 위원

 

◇ 재난 대응의 최일선 ‘샌프란시스코 Fire Station 5’


샌프란시스코 제5구역 소방서를 방문하였다. 제5구역 시설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한 소방서이며, 시내 남동쪽 도그패치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화재 진압 및 응급환자 출동, 시민과 방문자에게 응급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퇴직영웅 소방관의 의류, 소방 장비 등을 전시하여 그들의 영웅 미담을 소개하는 등 현직 소방관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시도 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전·현직 소방관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 확보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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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의회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청취하고 있는 이윤하(가운데) 위원 

 

◇ 지속가능한 물 관리 ‘실리콘밸리 클린 워터’ 


실리콘밸리 지역의 오폐수 처리 및 물 재활용 시스템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 클린 워터(Silicon Valley Clean Water)’ 현장을 둘러보았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SAF 멤브레인 반응조 기술 공정’으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작동하는 부패 세균인 무기성 미생물을 이용하여 물을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독특한 이 처리공정은 물 절약은 물론 지속가능한 물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됐으며, 우리 시의 경우 상하수도 인프라 설치 및 수질 관리 시설은 뛰어나지만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추진, 수질 오염 등에 따른 수자원 고갈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우리 시에 접목할 만하다고 느꼈다.


◇ ‘글로벌 체험형 공간 신설’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애플파크 센터’


2017년에 개장한 애플파크 센터를 방문하였다. 애플파크는 스티브잡스의 유작으로 유명하며 원형의 도넛 모양으로 13,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 애플센터에서는 애플파크를 소개하는 전체 모형도를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애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제품 판매도 판매지만 소비자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가치를 담은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조성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이다.


우리 평택시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가 위치하고 있다. 가칭 ‘삼성전자 소비자 센터’와 같은 플래그십 스토어 신설 추진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평택시 위상 확립과 외부 관광객 유치의 효과를 기대해 본다.


◇ 도시재생 성공 사례 ‘캘리코 고스트 타운’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캘리코 고스트 타운(Calico Ghost Town)을 찾았다. 캘리코 타운은 예전 은을 채집하는 탄광촌을 1951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서부지역 내 인기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사례이다.


우리 평택시도 미군탄약고 반환예정지와 특색 있는 미군 거리, 슬럼화된 구도심 상권 등 다양한 도시재생 대상지가 있다. 확실한 도시, 관광재생사업을 통한 새로운 문화, 예술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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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센터를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이윤하 위원

 

◇ 복합문화공간 ‘로스앤젤레스 게티센터’


로스앤젤레스 최고 박물관 중의 하나라고 하는 게티센터(The Gatty Center)를 시찰하였다. 게티센터는 미술관, 박물관, 정원, 교육센터 등이 있는 LA의 종합예술센터라고 한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미술관으로 르네상스와 중세시대 미술품,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울러 램브란트, 고흐, 세잔 등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었다. 우리 시도 역사문화박물관을 준비 중에 있다.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투자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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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윤하·소남영·강정구·김영주·이기형·최선자·김산수 위원

 

◇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우는 선진 정책

 

LA비상관리국(EMD)와 LA시의회를 방문하였다. LA비상관리국은 대규모 비상사태 발생 시 LA시청, 경찰서, 소방서의 상황 요원들이 투입되어 상황대처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시의 경우 긴급 상황이 발생되어야만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데 비해 LA비상관리국은 상시 설치 운영되며, 소방, 경찰과의 공조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시도 이러한 긴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상황실의 상시 운영 및 재난기관과의 협업을 적극 검토하여 시민 안전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같은 날 오후 LA시의회도 방문하였다. 거북선이 전시된 LA시청에서 시의회 보좌관의 브리핑을 통해 기본적인 의회 현황을 청취했으며, LA시청사 건물과 시의회 시설을 둘러보았다.


LA시정부는 시장과 시의회가 서로를 견제하는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15명의 시의원은 4년 임기, 최대 3선까지 연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세금 부과에 대한 권한과 예산편성과 승인, 집행과 감사를 포함한 입법기관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지방의회 중에서 매우 강력한 권력을 가진 곳으로도 유명하며, 우리 기초의회와 다른 점은 예산편성과 집행권이 있어 시정부를 상대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사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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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의회에 직원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윤하 위원

 

◇ 산업건설위원회 “열띤 질의와 토론 이어진 의미 있는 연수”


방문지마다 열띤 질의와 토론으로 예정된 일정 시간을 초과하는 상황이 빈번할 정도로 의미가 있는 출장이었다. 


짧은 여정에 많은 것을 배우려다 보니 일부 아쉬운 점도 남지만 미국 서부지역의 무한 잠재력을 확인하였고, 자율적이면서도 차분한 미국 사회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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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윤하 평택시의원, 우수 사례 적용 위한 공무국외출장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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