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옷 챙겨입다가 대피 시간 지연되면 연기로 사상자 발생할 수 있어 

 

평택소방 목욕가운.png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9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목욕탕·사우나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옷을 챙겨입는 시간 때문에 대피 시간이 지체되어 연기로 인한 질식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경우에도 2층 여성 사우나실에서 옷을 챙기다가 대피 시간이 지연되면서 안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대피를 위해 건물에 출입 시 비상구와 출입구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대피 방법 또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지도 및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사우나, 목욕탕, 안마시술소 등의 시설에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면서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해당 시설 관계자들은 비상용 목욕가운을 비치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8915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소방서, 신속 대피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해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