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수위 상승하면 수문 원격제어... 홍수·재난에 신속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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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구축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상황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국가하천 내 수문 58개소에 대해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수문을 개량·보수하고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집중호우 시 원격으로 수문 개폐가 가능하도록 디지털화한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92억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노후화된 수문권양기를 교체하고, 자동원격제어 설비, 하천 상황 모니터링용 CCTV 및 수위계 등을 설치했으며, 청사 내 홍수관리시스템 상황실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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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원평3배수문

 

그동안 민간 수문관리자와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육안으로 하천수위를 판단해 수문을 조작하는 등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으며, 기상 상황 악화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적기에 수문을 개폐하지 못해 침수 피해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국가하천의 수위 상승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침수와 인명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에는 국가하천이 4개소가 있고 하천 인근에 많은 농경지와 산업시설이 있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국지성 호우에도 즉각적인 원격 대응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침수 예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보다 안전한 하천 시설물 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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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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