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성균관이 나서서 자격 없는 장의들의 선임장 철회해야”

 

평택향교.jpeg

▲ 성균관 유림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평택지부(이하 평택지부)와 팽성역사문화특구조성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7일 오전 10시 서울 명륜동 소재 성균관 유림회관 앞에서 평택향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택지부와 시민연대는 “성균관장은 사정위원회와 수습위원회를 즉각 소집·구성하여 평택향교를 정상화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의 옛 중심지인 평택향교는 조선시대부터 국영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고, 현대에 와서는 시민들의 역사와 인성교육, 예절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면서 “평택향교의 법적 다툼과 파행 운영은 시민들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0월 25일에는 자격이 없는 A평택향교 비상대책위원장이 소집한 평택향교 회의에서 오는 11월 9일 새로운 전교를 선출한다고 결정했다”며 “반복되는 파행과 불법운영으로 평택시 팽성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통한 지역문화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개최한 평택지부와 시민연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향교재단에서는 지난 10월 5일~7일 평택향교에 대한 추가 감사를 실시하여 B전교 개인의 변호사 수임료, 차량 주유비, 자동차세 납부 등 1천9백7십여만 원의 부당 지출과 함께 평택향교에서 관리하는 건물 8세대의 임대보증금 3천9백여만 원 부당사용을 적발한 바 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이제는 성균관이 나서서 자격 없는 장의들의 선임장을 철회해야 한다”며 “성균관 관장과의 면담에서 약속한 사정위원회를 소집한 후 조사 및 수습위원회를 구성하여 올바른 평택향교 전교를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성균관장은 잘못 선임된 평택향교 장의 선임장을 즉각 철회하라 ▶성균관장은 사정위원회를 즉각 소집하여 평택향교를 정상화 하라 ▶성균관장은 수습위원회를 즉각 구성하여 평택향교 전교를 선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팽성역사문화특구조성시민연대에는 금요포럼, 사양재강호보연구소, 서평택환경위원회,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 자비사, 평택문화재지킴이, 평택안성흥사단, 평택시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통이장협의회, 방음벽안전환경시민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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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역사문화특구시민연대 “평택향교 정상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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