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충돌한 후 도로교통정보 수집용 철재 폴대 2차 충돌
지난 18일 새벽 3시 3분경 평택시 고덕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나타난 동물을 피하려다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불에 탔다.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A씨가 도로상에 작은 동물이 뛰어드는 것을 발견하고 핸들을 급하게 조작하면서 1차로 가드레일에 충돌한 후 도로교통정보 수집용 철재 폴대에 2차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차량 엔진룸과 운전석 및 조수석 앞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드레일과 철재 폴대를 들이받은 충격으로 엔진룸 전기배선과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어 발생된 화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8시 7분경 평택시 현덕면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9,7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 발생 후 약 1시간 24분 뒤인 9시 31분경 진화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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