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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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호 본보 대표

제9대 평택시의회는 5일 개원식을 가진 후 의원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유승영 시의장은 개원사에서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며 책임감 있고 소신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승영 의장이 밝힌 대로 제9대 평택시의회 18명 의원 모두는 57만 시민의 뜻을 반드시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9대 평택시의회에 입성한 18명 의원 모두는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그렇겠지만 피를 말리는 공천 경쟁과 치열한 선거 과정을 거쳐 지방의원으로 선출되어 4년이란 선출직 시기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이전 평택시의회의 경우를 보면 성공적인 의정활동도 많았지만 말의 성찬에 불과한 실패한 의정활동도 많았기 때문에 4년 임기 보장을 이유로 소통을 게을리하고, 일부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시의원 신분을 앞세워 집행부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막말과 고성 등 안하무인격인 의정활동의 전철을 되밟아서는 안 될 것이다.


4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명심할 점은 지방의회가 평택시의 중요 의사를 심의·결정하는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는 동시에 의결기관과 감사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함께 갖기 때문에 평택시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기능, 즉 주민부담에 관한 사항과 자치단체의 법령이라 할 수 있는 조례(條例) 제정 등 지역의 전반적인 정책을 심의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시민이 행정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대표자인 의원을 선출해 대리하게 하는 대의정치(代議政治)의 근본이기 때문에 임기 동안 말로만 그치지 말고 6.1 지방선거 당시 절실했던 마음으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시민의 뜻을 오롯이 대변해야 할 것이다. 


사실 작금의 현실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과 인식은 좋지 못하다. 이런 이유에서 평택시는 물론 전국 각 지자체의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심지어 지방의회 무용론, 폐지론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9대 평택시의회에 바라고 싶다. 57만 시민 모두의 삶의 질과 행복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보다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며, 또한 평택의 미래를 읽어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본예산심의, 추가경정예산심의, 결산심의, 결산검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의 견제와 함께 7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한 정책 활동 역시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중앙정치권에 귀속되어 당리당략을 위한 거수기로 전락하는 동시에 그저 다음 선거와 당리당략을 위해 밑도 끝도 없는 여야 간 논쟁과 정쟁은 삼가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평택시 발전과 시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시 집행부와 지역구성원들은 의원들의 생활 안정 및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한 의정활동비 책정을 좀 더 현실화하고 상향화시켜 의원 모두가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않고 안정된 생활 속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각설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이전 지방의회보다 강화된 만큼 제9대 평택시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며, 다시 강조하지만 선거 당시 절실했던 초심을 잃지 말고 시민 위에 군림하기보다는 항상 소통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주길 바란다. 이제까지 그러했지만 길다고 느끼는 4년의 의정활동도 금방이다. 4년 후 후회하지 않는 의정활동을 해주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곡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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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제9대 평택시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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