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고단백 등 푸른 어류인 고등어가 제철을 맞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즐겨먹는 수산물 중 하나인 고등어는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영양학적으로 훌륭한 식품인 고등어는 수험생과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특히, 가을·겨울 지방 함량이 가장 높아 그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고등어는 대부분 9월 중순부터 우리나라 인근에 어장이 형성돼 11월까지 제철을 맞으며 예전부터 '가을 고등어'를 최고로 친다.

 고등어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 철, 인, 나트륨,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 엽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흔히들 `영양만점의 고등어’라고 한다. 뇌의 발달과 활동을 촉진하는 DHA가 들어있기 때문에 두뇌에 활력을 주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좋게 해 아이들에게 좋으며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격하게 낮춰주는 EPA(오메가3)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장을 건강하게 하고,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계 질환과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고등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100g당 5.2g으로 등 푸른 생선 중에서도 가장 많이 들어있다. 이 오메가3는 성인병을 예방해, 의학계에서도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의 꾸준한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고등어를 주 2~3회 섭취할 경우에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대신 튀기지 않고 굽거나 쪄 먹을 경우에만 그렇다.

 다른 등 푸른 생선에 비해 고등어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지방간을 예방하는 비타민B6가 들어있다. 고등어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콩이나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B6가 마그네슘의 흡수를 도와줘 영양 면에서도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또 셀레늄이라는 무기질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암, 간장 질환,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고등어는 감자와 무가 찰떡궁합이다. 알칼리성인 감자는 생선의 비린 맛을 흡수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무도 산성식품인 생선을 중화시켜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맛도 더한다.

♣ 고등어의 대표적 효능 ♣

1. EPA,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예방한다.
2.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활성화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한다.
3. 핵산성분은 세포를 활성화 시켜서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4. 불포화지방산인 EPA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5.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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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의 건강산책]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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