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주민 삶의 질 높이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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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서현옥 의원 
 
 제7대 평택시의회 여성의원으로 입성한 서현옥 의원은 청소년 활동 관련 시설 운영 개선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추진을 통한 청소년 복지 증진, 평택고교평준화를 통한 청소년들의 열등감 해소, 행정사무 민간위탁 발전방안, 평택시 농업인 지원사업,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고, 시의회에 입성하기 이전 군문주공아파트 부녀회장, 원평동 방위협의회 총무, 청소년선도위원회 총무,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이사 등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과 주민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소통의 시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8일(금) 서현옥 의원을 만나 고교평준화, 농업인 지원사업, 사회복지사 지위 향상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서현옥 의원 인터뷰
  
- 제7대 평택시의회에 여성의원으로 입성하셔서 많은 일들을 해오셨는데,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해오셨는지?
 
 저는 시의원이 되기 전인 지난 1999년부터 아파트 부녀회장, 방위협의회 총무, 청소년선도위원회 총무, 바르게살기위원회 원평동 총무, 체육회 재정부장 등 많은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해 왔습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경험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정책 추진을 통한 청소년들의 열등감 해소, 행정사무 민간위탁 발전방안, 평택시 농업인 지원사업,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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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회복지사 처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이 조례가 왜 필요한 것인지?
 
 지난 11월 2일 평택대학교 제3국제관에서 ‘평택시 사회복지사 처우조사 결과 발표회 및 사회복지사 처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하여 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추진계획을 설명한 바 있으며, 평택시 사회복지사의 현 노동·복지 현황 공유 및 데이터를 기반한 정책 제언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평택시 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들은 사회복지사들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인력구조 개선 등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건의해왔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해 평택시 사회복지사 수당 지원, 사회복지사 휴가 및 교육 지원을 위한 인력지원 사업, 장기근속 사회복지사의 연수 및 교육지원 사업 등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제195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평택시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원안가결 되었습니다.
 
 앞으로 가결된 개정조례안을 통해 평택시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처우를 개선하여 사회복지사 사기 진작은 물론 사회복지 증진에 큰 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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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평택고교평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고교평준화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제가 5분발언에서도 밝혔듯이 우리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단지 성적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집 앞의 학교를 놔두고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고통을 보아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참 꿈과 끼를 키우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학생들이 고등학교 서열화에 따라 열등감과 자신감을 상실하고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개발하지 못한 채 패배감에 젖어 생활하는 모습을 보아왔을 것입니다.
 
 고교평준화 제도는 고등학교 무시험 추천 전형으로 지역과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과열된 고교 입시의 폐해를 줄이려고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현재는 전국 고교생의 70% 이상이 이 제도를 통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지역도 대부분의 지역들이 평준화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2015년 현재 김포와 화성·오산, 평택에서 시민과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지역인구가 50만 정도가 되고 일반계 고등학교 수가 20개교를 넘으면 물리적 여건은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로 볼 때 우리 평택은 이제 인구가 50만을 육박하고 있고, 일반계 고등학교 수도 16개교로 평준화를 시행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은 충분하며 앞으로 소사벌 지구나 고덕 신도시를 생각해볼 때 이제는 고교평준화를 준비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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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에서는 평준화 문제에 대해 평택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하는 것인데 왜 평택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지 의아해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는 화성·오산시 사례에서 보았듯이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의 지자체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7조와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를 보면 교육감이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지역의 학생·학부모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제반 여건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타당성 조사에 따른 제반 여건 충족 문제가 지자체와 깊은 관련이 있는 데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문제나 비선호 학교 해소 문제, 그리고 학교 간 거리나 학생의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문제 등은 해당 지자체에서 어느 정도 해결의지를 보여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고교 평준화는 성적으로 인한 학교 선택에 따른 열등감과 자신감 상실의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재능의 학생들이 만나 배움과 나눔을 통해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할 것이며, 시대정신으로 다수가 행복한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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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불편 및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자주 개최하는 이유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시의원이 되기 전에 많은 주민들과 사소한 일부터 시책에 이르는 부분까지 많은 소통을 가져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이러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들의 불편사항을 가감 없이 청취해야 하기 때문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의정활동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처음 시의원이 되어 가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항상 곁에 있겠습니다.
 
 또한 복지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제도 중에 문제점이 있는 것을 보완해 나가는 동시에 좀 더 나은 복지를 위한 개선방안과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을 확립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한겨울의 바람이 매섭습니다. 시민 여러분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의 아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둘러보셨으면 합니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지금보다 더 나은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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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의회 서현옥 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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