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2021년까지 생산유발효과 163조, 고용유발효과 44만 명

권오현 부회장 “평택 반도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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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평택 1라인 항공사진) <삼성 제공>
 
 삼성전자는 4일(화) 평택 반도체 라인 본격 가동을 알리는 제품 출하식을 갖고 최첨단 3차원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이날 출하식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김기남 반도체총괄 사장, DS부문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라인 본격 가동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설 등 37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해 부품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과 IT 전후방 산업 육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따라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2021년까지 ‘생산유발효과 163조원’, ‘고용유발효과 44만 명(출처: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고용유발 계수 기준)’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택 반도체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그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임직원과 협력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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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평택 1라인) 외경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단지는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됐다.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평)과 비슷한 규모이며, 건설 현장에 투입된 일평균 근로자는 1만2천여 명에 이른다.
 
 평택 반도체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최첨단 4세대 64단 V낸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메모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요확대 대응, 신규투자 추진
 
 최근 반도체 시장은 최첨단 제품의 수요확대로 인해 글로벌 IT 고객들이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AI, 오토모티브 등 다가오는 미래 IT 시장에서도 첨단 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삼성전자는 국내외 생산 거점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고객들의 반도체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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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에서 생산하는 4세대(64단) 3D V낸드 칩과 메모리 제품
 
 우선 삼성전자는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평택 1라인에 대한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기존 투자금액 포함 2021년까지 총 투자 규모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평택 대규모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기도 기흥·화성·평택과 충청도 아산에 이르는 첨단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내 장비·소재 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후방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R&D 및 서비스 등 고급 기술인력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태현/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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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평택 삼성 반도체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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