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김혜영 의원 5분 발언.JPG
 

 

김혜영(평택시의회 의원)


존경하는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김인식 의장님과 양경석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위해 노력하시는 공재광 시장님,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혜영 의원입니다.


지난 2014년 9월 정부(국토교통부)에서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거지 및 구도심의 주차공간 확보」, 「도심·상업지역의 주차수급관리」등 「주차난 완화 및 주차문화 발전방안」을 수립·발표 한 바 있습니다. 주차문제는 우리시도 예외가 아니어서 교통 불편 1위, 민원 1위로서 시민 안전을 위협함은 물론 지역상관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간 뚜렷한 대책이 없어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우리시의 버스 주·정차 문화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시에는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약 29개 전세버스 회사에서 운영하는 1,000여대의 관광 및 전세버스가 각종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는 승객을 수송하고 있습니다. 승객 집결장소로 남부지역은 평택문예회관이나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북부지역은 서정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장과 서정동 교보생명, 지산동 송탄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서부지역은 물류고등학교 앞이나 구)소방서 주변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희망하는 평택역 주변에는 전세버스 정차 허용지역이 없어 시내지역에 거주하거나 열차나 버스를 이용해 평택역에서 하차하는 시민들이 전세버스나 관광버스를 이용하려는 경우 평택문예회관과 종합운동장 등으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광복절 행사나, 노인행사, 보훈가족 행사 등에 참여하시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전세 및 관광버스는 평택역 인근의 롯데인벤스 아파트나 호남향우회관, 시티은행 앞에서 불법으로 정차하여 승·하차 하다가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되어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평택역 주변은 우리시의 대표적인 교통 혼잡 지역으로 과거부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 많은 고심이 있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안으로 평택역 주변 일부지역을 선정하여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차허용 구역을 지정,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상시적인 정차구역 설치가 어렵다면 제한적으로 노상정차 허용구역을 정하고, 시간대를 정해 일시정차를 허용하는 등 탄력적인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방안을 북부지역과 서부지역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도 꼭 필요할 것입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4대문 안의 복잡한 도심교통 여건에서도 숭례문, 서울시청, 독립문 등 관광지 등에 일정구역을 지정하여 관광객, 대중교통 이용자 들을 위해 관광버스나 전세버스 정차를 허용하고 있는 바, 이런 사례를 참고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정부에서도 도심 관광명소 주변에 관광버스전용 주차장 설치를 지원하고, 도심 관광지에는 관광버스정차 구획설치를 확대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에 보조를 맞춰나갈 필요성도 있을 것입니다.


공재광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이 제안한 내용을 적극 검토하셔서 노약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이런 정책들이 도심지역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3653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174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주·정차문화 발전방안에 대하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