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SRT, 수서-평택 61.1km 구간 18분 주파... ‘수서-부산 2시간 15분’

기존 KTX보다 약 10% 저렴 “11월 30일까지 2,100여회 영업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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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 이하 시설공단)이 오는 12월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통하기 위하여 11월 1일(화)부터 정상운행에 적절성을 검토하기 위한 영업시운전에 본격 착수한다.
 
 시설공단은 앞서 지난 주말인 10월 29일 공정점검회의를 개최해 개통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했으며, 특히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또한 지난 8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시설물 검증기간 동안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SRT(Super Rapid Train)를 980회 투입, 열차속도 300km/h로 시험운행을 실시해 노반, 궤도, 전력, 신호 등 108개 항목을 완벽하게 검증하고, 전력 품질, 신호 시스템, 차량 진동 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현재 수서고속철도는 지난 2011년 5월 공사가 시작된 이래 노반, 궤도, 건축, 전기, 통신 등 전 분야에서 주요공사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이며, 현재 마지막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2016년 10월 말 기준 노반 99.2%, 궤도 99.9%, 건축 97.7%, 전력 98.8%, 통신 98.9%, 신호 9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설공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서-지제, 수서-부산/목포 구간에 2,100여회의 영업시운전 고속열차를 투입하여 열차 운행 일정, 관제 시스템, 역사 설비, 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하며, 이와 함께 기관사의 노선 숙지 훈련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수서고속철도 개통 전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절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완벽한 마무리로 국민들이 믿고 탈 수 있는 수서-평택고속철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서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거쳐 평택에서부터는 기존 KTX와 고속철 선로를 함께 쓴다. 지난 8월 종합시험운행에서 수서발 고속철도는 지제역까지 18분 만에 주파했으며,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부산 2시간 15분, 수서-목포는 2시간 10분이 걸린다.
 
 SRT 고속철도는 새로운 고속철도운영회사인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를 의미한다. 요금은 기존의 KTX보다 약 10% 가량 저렴하며, 기존 KTX 모델과는 달리 실내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객실이 넓어지고 좀 더 고급스러운 열차로 새롭게 제작되었다. 차량의 제원은 길이 201m, 폭 2.97m, 중량 406톤, 좌석수 410석이며, 영업최고속도는 300km/h(설계 최고속도 330km/h)이다.
 
 안태현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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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고속철도 ‘11월 1일부터 영업 시운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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