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자살률, 전국 28.5명, 경기도 27.9명, 평택시 32.2명

 평택시의 자살률이 전국 평균,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3년 사망원인 통계발표 결과 자살률은 전국 28.5명, 경기도 27.9명 대비 평택시 32.2명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2013년 전국 자살자수가 증가하였지만 평택시는 139명으로 전년도 자살자수와 동일하며, 자살률은 32.2명으로 전년대비 0.5명 감소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역순위평가 자살률 9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국, 경기도에 대비하면 자살률은 여전히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난 11월 11일(화) 평택보건소(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평택시청 복지관련 부서, 평택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21개 중학교, 정신의료기관, 복지관, 상담센터 등 관내 64개 협력기관 등의 실무부서가 참석하여 '2014 생명존중 위기관리 공동대응 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평택시 생명존중 위기관리 공동대응 협의 회의는 자살시도자 및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발굴, 연계 및 위기관리에 대한 초기대응을 신속히 처리하고 정신과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여 조기정신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2014년 10월말 기준 응급의료기관 5개소에서 보고된 자살시도자는 195명으로 일일평균 1명꼴로 발생하는 실정이며, 응급실 자살시도자 중 80%이상이 정신과적 문제를 보유하고 있고, 반복적 자살행동으로 각 기관의 빈번한 출동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예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서는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각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연계추진 ▶제도 및 협력체계 구축 ▶생명존중문화조성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마음건강서비스 ▶휴먼사례관리 ▶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양성프로그램운영 ▶자살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힘들 때 자살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자살을 하려고 시도하는 사람 옆에 누군가가 있느냐 하는 점이다.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 예방이 가능하다"며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와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도록 힘써 ‘평택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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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네트워크 한자리에 "생명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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