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전체기사보기

  • 평택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임종철)은 5월 21일(화) 평택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양승현)와 평택시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평택복지재단 최을용 사무처장을 비롯해 평택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양승현 회장과 임원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와 상호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 협력을 약속했으며,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아동복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평택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담았다. 평택복지재단 최을용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시 아동복지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지역아동센터들과 함께 평택시 복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양승현 회장은 “아이들이 급속히 줄어드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평택은 그나마 아이들의 수가 유지되고 있는 도시”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복지재단과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평택시 아동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28
  • 평택시 송북동, 민·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실시
    평택시 송북동(동장 윤경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용희)는 5월 24일 ‘2024 송북 어울림 콘서트’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이웃의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주민 800여 명에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지와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송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용희 위원장은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우리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는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숙 송북동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에 참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송북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밑반찬 및 명절 꾸러미 전달, 이불 세탁, 저소득층 자동차 무상수리와 함께 특화사업인 찾아가는 생신상, 뜨개질 교실, 찾아가는 네일샵, 이미용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5-28
  • (사)평택청년협회, 따뜻한 손길로 희망 전하다
    (사)평택청년협회(이사장 황송훈, 송창민)는 5월 15일 평택시 이충동에 소재한 성육보육원을 방문해 70여 명의 아동들에게 핸드메이드 팔찌 만들기(위클리컨셉 이경진 대표), 향초 만들기(에이쿠드 박다원 대표), 핑거보드 체험(크래프터 이동운 대표) 등 체험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성육보육원은 1952년에 전쟁 고아들을 위해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50여 년 동안 아동들의 권리 보장과 가정 회복 지원 등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이다. 평택청년협회의 황송훈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평택 청년들이 지역사회 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서로 돕는 건강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청년협회는 올해부터 평택시 청년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청년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청년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부락종합사회복지관과 비전스쿨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5-28
  • 평택시 신장1동 주민자치회 “사랑의 밑반찬 나눔”
    평택시 신장1동(동장 김은숙) 주민자치회(회장 김동민)에서는 지난 2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 및 거동이 불편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는 신장1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매달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밑반찬 및 계절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오이지무침, 겉절이, 꽈리고추 멸치볶음 등 주민자치 위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취약계층 55가구에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했다. 김동민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성의지만 고맙게 받아주시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은숙 신장1동장은 “주민자치회 회원분들이 정성껏 만든 계절 반찬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바쁘신 중에도 적극적으로 밑반찬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5-28
  • 평택시장당노동자복지회관 ‘2024 노리 영화제’ 개최
    평택시장당노동자복지회관은 지난 5월 24일부터 2층 소공연장에서 평택시민, 노동자를 대상으로 추억의 영화 ‘2024 노리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상영된 ‘택시운전사’는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한 평택시민 50여 명이 관람했으며, 시민 A씨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고 감동적인 영화를 보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주민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이런 영화제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장당노동자복지회관 ‘노리 영화제’는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5월 29일 오후 2시 타이타닉, 5월 31일 오후 7시 기생충이 상영될 예정이다. 예매 신청은 장당노동자복지회관 누리집(www.ptsgb.org) 또는 전화(☎ 031-612-5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영화를 관람하는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편 장당노동자복지회관이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100% 재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노리영화제’의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28
  • 제2회 평택시장기 어울림축구대회 성료
    제2회 평택시장기 어울림축구대회가 지난 25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됐다. 평택시와 평택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가슴으로 듣는 우리의 함성’이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장인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과 농아인축구단 4팀(평택, 인천, 천안, 청주), 비장애인 2팀(88축구단, 동부50대축구단) 등 6팀 소속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 축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장애인축구협회 임현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장기 어울림축구대회는 2022년 새롭게 인준된 장애인 축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으며, 특히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5-28
  • 평택시, ‘평택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예방하고 평택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상반기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시민신고센터 운영 및 가맹점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부정 유통 단속 중점 대상은 ▶평택사랑상품권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취하고 환전하는 행위(속칭 ‘깡’) ▶등록 제한 업종이 상품권을 취급하는 행위 ▶평택사랑상품권을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사안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과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심각한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평택시 일자리경제과 박창희 과장은 “시민과 가맹점주들이 피해 보지 않는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는 시민신고센터(☎ 031-8024-3542~3) 또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사이트 내 차별거래 신고 기능을 통해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28
  • 평택시, 청년기본소득 2분기 신청하세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청년기본소득 2분기를 5월 30일부터 6월 28일 오후 6시까지 한 달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기간의 합산일이 10년 이상인 1999년 4월 2일부터 2000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들이다.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apply.jobaba.net)에 5월 30일 이후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7월 20일부터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분기별 25만 원씩, 1인당 연 100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 분기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이번 2분기 신청 기간 내에 당시 해당 분기에 거주요건을 충족한다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 받은 지역화폐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연 매출 10억 이상 매장은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 기간 내에 해당 청년들이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해 청년들의 사회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 031-120) 및 평택시청 누리집,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사이트인 잡아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28
  • 평택시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 평택시 죽백동 아파트 밀집 지역 평택시 5월 넷째 주(5월 21일~5월 27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82만9천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81만5천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청북읍 0.25%(2만 원↑) 상승했으며, 고덕동 -2.16%(37만 원↓), 동삭동 -0.73%(9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고덕동 -2.97%(24만 원↓), 동삭동 -0.67%(5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평균 매매가격이 하락한 고덕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2,095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1,993만 원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1,932만 원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에듀포레 1,487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리슈빌레이크파크 1,270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디아트 1,268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가격이 하락한 동삭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센트럴자이4단지 884만 원 ▶평택센트럴자이5단지 881만 원 ▶평택센트럴자이2단지 875만 원 ▶평택센트럴자이1단지 858만 원 ▶평택센트럴자이3단지 837만 원 ▶서재자이 722만 원 ▶평택이안 645만 원 ▶현대 612만 원 ▶삼익사이버 589만 원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2BL) 49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4% 상승했으며, 서울 0.00%, 경기도 0.02%, 인천시 0.43%, 광주시 0.13%, 대구시 0.65%, 대전시 -0.04%, 부산시 0.01%, 울산시 -0.02%, 강원도 -0.09%, 경상남도 -0.22%, 경상북도 0.18%, 전라남도 2.03%, 전라북도 0.59%,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1%, 충청북도 0.17%, 세종시 -0.54%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양주시 8.29%, 하남시 0.38%, 수원시 0.33%, 광명시 0.25%, 광주시 0.25%, 화성시 0.09%, 부천시 0.04%, 의왕시 0.03%, 이천시 0.03%, 고양시 0.02%, 구리시 0.02%, 김포시 0.02% 순으로 상승했으며, 양평군 -0.33%, 용인시 -0.21%, 평택시 -0.17%, 안성시 -0.17%, 시흥시 -0.17%, 성남시 -0.12%, 안산시 -0.11%, 오산시 -0.09%, 의정부시 -0.07%, 과천시 -0.05%, 군포시 -0.02%, 안양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가평군, 남양주시, 동두천시, 여주시,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고덕동 1,674만 원 ▶죽백동 1,265만 원 ▶용이동 1,228만 원 ▶동삭동 1,219만 원 ▶소사동 1,159만 원 ▶평택동 1,150만 원 ▶칠원동 1,076만 원 ▶장안동 1,056만 원 ▶합정동 1,030만 원 ▶세교동 1,014만 원 ▶서정동 942만 원 ▶이충동 932만 원 ▶군문동 928만 원 ▶장당동 886만 원 ▶칠괴동 846만 원 ▶안중읍 835만 원 ▶비전동 819만 원 ▶가재동 794만 원 ▶청북읍 790만 원 ▶통복동 776만 원 ▶지산동 763만 원 ▶독곡동 722만 원 ▶고덕면 715만 원 ▶포승읍 635만 원 ▶팽성읍 625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73만 원 ▶현덕면 378만 원 ▶신장동 375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전세가격 ▶죽백동 804만 원 ▶용이동 793만 원 ▶평택동 787만 원 ▶고덕동 784만 원 ▶소사동 776만 원 ▶동삭동 740만 원 ▶칠원동 705만 원 ▶장안동 696만 원 ▶세교동 673만 원 ▶이충동 653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장당동 642만 원 ▶안중읍 617만 원 ▶비전동 611만 원 ▶지산동 597만 원 ▶통복동 594만 원 ▶서정동 556만 원 ▶청북읍 551만 원 ▶독곡동 548만 원 ▶가재동 531만 원 ▶칠괴동 529만 원 ▶포승읍 519만 원 ▶고덕면 486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423만 원 ▶진위면 326만 원 ▶오성면 286만 원 ▶신장동 271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5-28
  • 평택시, ‘제19회 평택박물관 포럼’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 문화예술과는 5월 24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19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과에서 최근 진행 중인 ‘도시역사아카이브’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식하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의 방향과 목적을 정립하여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 초빙된 장수아(도시건축연구소 디트라스) 소장은 프랑스 낭떼르에 소재한 파리10대학에서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의 도시·건축·문화유산을 연구했다. 주요 연구 및 활동 분야는 도시의 역사 정체성 분석, 도시 공간 기획 및 설계, 역사적 맥락을 존중하는 건축과 공간설계 등으로, 지난 2017년 평택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마을 조사 사업을 통해 평택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 외에도 서울시, 수원시 등 다수의 지역과 협업해 연구, 기획, 자문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지금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는가? 나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며, 도시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강연을 시작한 장수아 소장은 “(마을이) 지금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고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지만, 지금이라도 조사하고 연구해 역사적 맥락, 즉 장소성이 간직된 ‘도시 위의 도시’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박물관팀 관계자는 “현재 평택시에서 추진 중인 ‘도시역사아카이브’ 사업은 평택의 역사와 옛 모습을 온전히 규명하고 기억해 평택박물관에 전시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께 옛 기억을 돌려드리기 위한 역사·문화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든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우리가 기억하는 평택의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박물관 포럼은 매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평택, 평택박물관과 관련된 주제로 자유롭게 대담하는 포럼을 진행 중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28
  • 평택마이스터고, ‘감성 충전소’로 인성·기술 키운다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조영수) 학생들은 기술, 감성, 인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간인 ‘감성 충전소’를 마련했다. 이 공간은 1층 현관부터 3층 홈베이스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포함하는 입체적인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감성 충전소에는 평택마이스터고 메이커랩스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평마 네컷’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 네컷’ 사진 촬영 기계를 전공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은 여기에서 생생한 학교 현장을 담을 수 있으며, 추억을 쌓고 교우 관계를 증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촬영 옆 공간에는 글로벌 인문 역량부에서 주관하는 K-마이스터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직접 쓴 시와 AI를 활용해 제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산업체 체험학습과 관련된 추천 도서가 전시되어 있어, 덕분에 감성 충전소는 일본으로 글로벌 산업체 체험학습을 떠나는 2학년 학생들이 추억과 인성, 지성을 쌓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택마이스터고가 ‘감성 충전소’를 만들게 된 계기는 삭막한 학교 공간을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평마 네컷’을 만든 이동근 학생은 “이 기계를 직접 제작하면서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공간이 생겨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평택마이스터고 조영수 교장은 “감성 충전소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공간을 넘어서, 학생들의 기술력과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28
  • [정재우 칼럼] 길 위에서 묻다
    평택에서 출발해 문산역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평택역에서 새마을호에 일단 편승할 수 있었다. 종착역인 용산역에서 하차해 지하철 경의중앙선을 탔다. 출발지 역이라 자리를 잡고 종점인 문산역에 당도했다. 약속된 시간은 오전 11시였기에 택시를 잡아탔다. 가까스로 도착한 곳은 파주시 문산읍 운천2리 동네 초입 길 오른편 언덕에 우뚝 서 있는 곳이었다. 마치 미니어처 같은 스몰 처치(교회)가 왼편에 서 있고 가운데 자리에 동상이 하나 서 있었다. 오른편에는 현대적 감각을 가진 심플한 회관이 신축되어 있었다. 스몰 처치에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는데 소그룹을 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이었다. 기도실처럼 내부를 장식해 저절로 무릎을 꿇게 하는 분위기였다. 특이한 점은 이 작은 교회당에 간판은 없고 그 자리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길 위에서 묻다” 이곳은 ‘임진각 순례자의 교회, 문준경 영성관’이라고 교회 전면에 별도의 간판이 있었다. 이 교회 설립자의 설명을 듣고서야 가슴에 뭉클한 감동이 밀려왔다. 순례자의 교회는 분단의 아픔을 끌어안고 남과 북의 화해와 용서를 소망하는 자들의 기도 자리라고 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설립되었다. 설립 비전 중에는 이런 소망을 품고 있다. “남쪽 최북단에 있는 통일을 위한 기도 처소가 된다. 임진각 일원에서 조용히 주님을 만나는 묵상과 대면의 자리가 된다. 특히 문준경의 순교 영성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호흡을 일깨우는 성지가 된다.” 문준경 영성관은 누구보다도 조국을 사랑한 목민 목회의 어머니이자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을 복음으로 변화시킨 순교자 문준경의 정신과 영성을 기리는 뜻으로 세워졌다. 문준경은 한국전쟁 당시 교회를 지키고 성도를 살리기 위해 대신 죽음의 길을 걸어간 순교자이다. 동족 간의 분쟁과 다툼의 틈바구니에서 화해와 용서를 소원하며 목숨을 던진 그녀의 희생이 평화통일의 성취로 이뤄지길 기리며 영성관으로 세워진 것이다. 지금도 우리에겐 이런 정신과 희생의 실천이 필요하지 않는가. 북녘은 아직 진정한 해방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공산주의 미명 아래 굶주림과 억압 속에 고통의 나날을 이어가는 동족이 있다. 그토록 우리의 소원을 갈망하며 노래하던 통일세대는 차츰 사라져가고, 갈수록 두 개의 국가로 굳혀져 가는 시대적 현상을 바라보는 마음은 답답하고 암담하다. 세계 도처에는 아직도 내란으로 동족 간에 피를 부르는 나라들이 있다. 자국의 국방력을 앞세워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있다. 또 국제적인 연결망을 가진 테러리스트 집단이 엄존하고 있다. 세계 평화는 요원한 소망이요 허상에 불과한 것인가. 이런 면에서 바라본 임진각 주변의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는 무슨 의미인가? 아마도 세계 평화 구축을 위한 평화지대를 조성하라는 예언적 공간은 아닐까? 돌아오는 길에 임진각을 둘러보았다. 곤돌라를 타고 오고 가면서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동족 간의 대치가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 무거운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거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자리한 납북자기념관도 돌아보았다. 놀라운 사실은 북측이 남한의 지도자와 지성인 100만 명 납북 계획을 패전의 말기에 의도적으로 실행했다는 것이다. 비인간적 방법인 죽음의 행진으로 납북해 인위적인 이산가족을 만든 북측의 잔학성을 실감했다. “길 위에서 묻다” 돌아오면서 다시 그 문구의 의미가 가슴에 와닿았다. 왜 이런 문구를 슬로건처럼 외부에 걸어야 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우리는 모두 순례자의 길을 가는 존재다. 누군가는 먼저 그 길을 가며 새 길을 열어주었다. 그 길에서 자기를 던져 후세와 다음 세대를 위해 목숨을 던졌다. 그 길은 다시 우리에게 묻는다. 너는 길 위에서 무엇을 묻고 무엇을 찾았는가? 무엇을 심고 무엇을 남겼는가?
    • 오피니언
    2024-05-28
  • 김승남 송탄소방서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Bye Bye Plastic)’에 동참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해 8월부터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캠페인 실천 수칙에는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받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 ▶신선식품 주문 시 다회용 보냉백 사용하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10가지 실천 습관이다. 지난 15일 배영환 안성소방서장의 지목을 받은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페트병 생수 대신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등 일상 속에서 탈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깨끗한 지구를 위해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에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 강봉주 평택소방서장을 지목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28
  • 평택시문화재단,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6월 19일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 <2024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준비한 해외 우수 공연 초청 시리즈로, 전쟁 상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이바노프란키브스크 필하모니 현악합주단 콰트로 코르드 악장 안젤라 프리코드코와 동 악단 수석 주자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실내악단이며, 한국 협연자로 지휘자 김현국, 바이올린 김미령, 첼리스트 김인하, 피아니스트 강소연이 함께한다.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현악 세레나데 E장조 22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안톤 비발디 4계 중 ‘여름’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만이 선보일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2017년 이전 출생자, 2017년생 포함)이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좌석 지정 예약이 가능하며, 공연 당일 공연장 티켓박스에서 해당 좌석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정보는 문화재단 누리집(p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31-8053-3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28
  • 평택시, ‘공공급식지원 기본계획수립’ 연구 착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월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관계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공공급식지원 기본계획 수립 및 급식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평택시 실정에 적합한 공공급식 확대와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농산물 생산 현황, 급식 현황 분석, 먹거리 공급·수요 분석, 관내 유통체계 분석, 기획생산 분석 등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평택시 공공급식지원 기본 모델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식의 질 향상과 최적화된 시스템 개선·지원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공공급식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28
  • 평택대-교원노조, 대학 정상화 위한 임단협 체결
    평택대학교와 평택대 교원노조가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위해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과 평택대 민주교수노조, 전국교수노조 평택대지회는 23일 평택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임금·단체협약 및 노사공동노력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평택대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된 이번 임단협 협약은 지난해 12월 노사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차 협상을 거쳐 이루어 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단체협약에는 교수들의 임금과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으며, 교원의 책무성과 자율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합의됐다. 교수들의 임금과 관련, 지난 2011년부터 사실상 동결되어 왔던 기본급을 상향 조정하여 현실화했고, 성과급을 차기 연도 연봉에 합산하여 인상하는 성과연동형 연봉제를 시행키로 했으며, 전임교원의 초과강의 수당도 13.6% 인상됐다. 특히 평택대 노사 양측은 ‘노사공동노력협약’을 체결하여 노사 양측이 입학, 재학생 관리, 계약학과 운영, 산학협력, 평생교육, 국가사업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이와 함께 노사는 대학 재정에 대해 분기별로 공동으로 진단하는 등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원노조 측은 전임교원의 임금 상승분 10%를 대학 일반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함으로써 공동 노력의 첫발을 뗐다. 이계안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은 “임단협의 시제는 현재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며 “고린도전서 13장에 제시된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평택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평택대가 모든 교수, 직원들과 함께 지역에서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 대한 질 높은 교육을 시행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노조 대표교섭위원을 맡은 오은영 민주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까지 노사협상에 참여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끝이 아니고 평택대의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는 지난 2022년 정이사 체제 전환 이후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제도를 전국 사립대 최초로 폐지하고, 무기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전환하는 등 대학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28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배다리생태공원만의 특별한 작품 ‘실개천’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평택시가 배다리생태공원을 인수한 후 2018년 ‘제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소사벌 MAB 만들기(평택소사벌 배다리생태공원 조성사업)‘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지에서는 두 해 동안 배다리생태공원 복원사업을 진행했으며, 복원사업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실개천 조성을 통해 유지유량 확보방안 및 공급계획 구축 등 물 순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하수처리장 물을 활용한 자원의 순환성과 생물의 서식환경 조성으로 대상작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다. 훼손될 위기의 자연자원 보존과 순환 노력을 통해 생물서식 중심의 다양한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생태복지를 앞당겨 평택시민의 삶의 질을 도모한다는 설계목표를 되짚어 보며, 아름다운 평택의 자연을 품는 배다리실개천과 배다리생태공원이길 바란다. 1. 자연의 연결성과 생태계의 연속성이 확대되는 실개천 ▲ 하수처리장을 거쳐 함양지에서 배다리습지로 내려오는 실개천(2020.6.1. 배다리실개천) 실개천은 골짜기나 들에 흐르는 작은 물줄기로 약간의 난류를 일으키면서 연속적으로 흘러내리는 작고 수심이 얕은 개울을 말한다. 최근 도시의 하천관리 및 복원은 하천 등 수공간과 녹지, 생태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이어지면서 자연의 연결성과 생태계의 연속성이 확대되는 ‘Blue-Green Network’ 개념의 실개천이 강조되고 있다. 2. 흰뺨검둥오리 등 야생조류의 번식지 ▲ 실개천 주변에서 번식에 성공한 흰뺨검둥오리 가족(2024.5.8 배다리실개천) 배다리의 수조류 중 가장 대표적인 새는 흰뺨검둥오리이다. 배다리생태공원에서 번식을 하는 흰뺨검둥오리의 경우 저수지 풀밭에서부터 함양지의 인공수초섬, 산책로 주변의 풀밭과 심지어는 배다리도서관 옥상에서도 올해 번식에 성공했으며, 5월 초부터 이들 가족은 배다리저수지와 함양지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실개천에서 산책 중인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3. 야생조류 최고의 물 공급처 ‘배다리실개천’ ▲ 실개천에서 무리와 함께 물 목욕을 한 후 자리를 옮기는 직박구리(2023.1.6 배다리실개천) 비전동에 위치한 덕동산마을숲보다 죽백동에 속한 배다리마을숲 야생조류의 종 풍부도가 낮지 않은데 이는 물을 먹고 목욕을 하는 등의 생명 유지에 절대적인 물의 유무와 깊은 관련이 있다. 물을 찾는 산새는 참새로부터 까치, 직박구리, 밀화부리, 멧비둘기, 개똥지빠귀 등에 이르고 생태공원을 벗어나 있는 집비둘기도 실개천을 찾는다. 4. 멸종위기 참매를 불러들인 ‘배다리실개천’ ▲ 물과 먹이가 있어 실개천을 찾은 천연기념물 제323호 참매(2023.1.23 배다리실개천) 2022년 1월 23일, 배다리실개천 중간 지점에서 몸에 물을 적시고 있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참매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먹이로서 적합한 비둘기를 찾아 도심의 공원으로 진출하였으며, 유럽에선 이미 도시 맹금류로 자리를 잡았다. 배다리실개천이 있어 평택 도심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5. 기후변화와 생태계변화의 현장 ‘배다리실개천’ ▲ 눈 내린 실개천에서 먹이활동에 바쁜 여름철새 알락할미새(2023.1.27. 배다리실개천) 배다리생태공원을 찾는 할미새류는 겨울철새인 백할미새와 여름철새인 알락할미새가 있고 매우 드물게 여름철새인 노랑할미새가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은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활동이나 분포역에 변화가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하는 생물종인데 봄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는 알락할미새를 눈 덮인 실개천에서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다. 6. 생물 다양성을 끌어가는 ‘배다리실개천’ ▲ 실개천 바로 옆에서 무리 지어 자라고 있는 토종 민들레(2024.4.1 배다리실개천) 배다리생태공원 전역에서 유럽 원산의 서양민들레가 우점이지만 실개천을 따라 토종 민들레가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짙은 노란색으로 꽃을 이어가는 서양민들레에 비해 4월에서 5월 상아색에 가까울 정도의 옅은 색으로 개화기간이 짧으며, 민들레가 무리 지어 터를 잡은 곳 가까이에 역시 토종인 흰민들레도 올해 처음 발견되었다. 7. 멸종위기Ⅱ급 실개천 금개구리의 재발견 ▲ 실개천 전역에서 울음소리와 함께 성체를 만날 수 있는 금개구리(2024.5.8 배다리실개천) 금개구리는 논과 농수로, 연못과 같은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과도한 농약사용 등으로 현재는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종이다. 태생이 먼 곳으로 나가지 않고 행동이 굼떠 ‘멍텅구리’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지만 먹이 부족과 밀도의 증가 등의 분산압으로 실개천 전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8. 배다리습지는 텃새화된 흰뺨검둥오리의 터전 ▲ 배다리실개천에서 겨울을 나던 흰뺨검둥오리의 비상(2023.1.28. 배다리실개천) 배다리생태공원 전역에서 연중 만날 수 있는 오리는 흰뺨검둥오리가 유일하다. 늦가을이면 늘 잊지 않고 배다리습지를 찾는 물닭, 쇠오리, 청둥오리 등과 함께 겨울철새였지만 상당수가 봄이 와도 북쪽으로 귀향하지 않고 텃새가 되어 주변에 머물다 번식하고 다시 겨울이 오면 여느 오리류 그리고 큰기러기 무리와 함께 배다리 전역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9. 배다리실개천에 넉넉하게 자리를 잡은 돌미나리 ▲ 배다리실개천에서 넉넉하게 자리를 잡은 돌미나리 전경(2023.11.6 배다리실개천) 부들, 물달개비, 고마리, 달뿌리풀, 개구리밥, 미국가막사리 등 실개천을 중심으로 자라고 있는 수생식물의 종이 10여 종을 넘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연한 자주색 바탕의 큰물칭개나물이 실개천 주변을 장식하고 가을이 되면 미국가막사리와 함께 산호랑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이 되는 돌미나리도 파릇파릇한 잎을 자랑하며 물풀의 다양성을 이어간다. 10. 실개천 생태계와 담수무척추동물 ▲ 배다리실개천 하류 쪽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는 말조개(2024.5.4 배다리실개천) ‘소사벌 MAB 만들기(평택소사벌 배다리생태공원 조성사업)’에서 무엇보다 복원사업을 위해 먼저 염두에 둔 실개천은 1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나름의 안정적인 수생태계를 형성하였으며, 물달팽이, 왕우렁이 등의 배가 발인 복족류와 말조개 같은 좌우대칭의 두 개의 껍질을 가지고 있는 이매패류 그리고 물자라, 장구애비 등의 수서곤충을 만날 수 있다.
    • 헤드라인뉴스
    2024-05-28
  • 평택시, 폐기물재활용시설 불허가 행정소송 1심 승소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진행된 평택시 도일동 폐기물재활용시설 건축 불허가 관련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22년 6월 24일 해당 주변 지역에 환경오염·생태계파괴·위해발생 우려 및 평택시 도시계획조례 개발행위허가 기준에 따라 폐기물재활용시설 건축을 불허가 처리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건축 불허가 처리에 대해 태경산업㈜는 재량권 행사의 전제가 되는 중대한 사실 오인 및 재량권을 일탈·남용하고, 도시계획조례가 상위법의 위임한계를 초과한 효력 없는 조례임을 주장하면서 ‘건축허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3일 수원지방법원 제1행정 재판부에서 기각판결이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동일한 사항으로 2021년 9월 9일 대법원 확정판결 승소했던 사례를 근거로 항소할 경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28
  • 평택시의회, 한국장애인부모회에 후원금 전달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5월 21일 시의회 2층 의장실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시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관내 거주 발달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적·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과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시지부 강태숙 지부장, 이원선·윤복희 부회장, 이성진 감사, 모봉연 이사 등 6명이 참석했다. 유승영 의장은 “이번 후원금이 발달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의회에서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신체적·사회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숙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시지부장은 “이번 후원금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총 6회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4월에도 관내 저소득 빈곤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28
  • 평택시, 친환경 수소 통근버스 달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2일 삼성전자 수소 통근버스 출고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고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황하섭 삼성전자 평택단지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태수 현대차 본부장, 삼성전자 통근 운수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출고식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수소 통근버스는 총 2대이며, 삼성전자는 직원 만족도 및 운영 편의성 등을 종합 검토해 향후 수소 통근버스를 단계별로 전면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통근버스가 점차 친환경 수소 버스로 전환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반 내연기관 버스를 운행할 때보다 41%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대기환경 개선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삼성전자의 수소 통근버스 도입은 평택시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에너지 전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주요 교통·물류 거점 6개소에 수소 충전 기반 시설을 구축하여 수소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재 평택시에는 시내버스 20대, 승용차 1천여 대가 수소에너지로 운행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5-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