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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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출장 특집] 최선자 평택시의원 “시민 정주 만족도 높여야”
    “국외연수에서 많은 것 배워... 건강하고 행복한 평택시 만들겠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제5구역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최선자 의원 ■ 최선자 의원 “주거, 교육, 복지, 여가, 문화생활 만족스러운 도시 만들어야” 평택시의 인구는 50만을 훌쩍 넘어 ‘100만 특례시’에 대한 미래 비전도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반도체 캠퍼스를 중심으로 산업단지가 급속하게 개발되면서 가파른 인구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정주 만족도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모양새다. 교통, 복지, 여가생활 등 평택의 늘어난 인구가 충분히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 예술 인프라가 평택시에 갖추어져 있는지를 따져볼 때 아직까지는 늘어나는 수요와 필요를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살고 싶고,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매력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 이번 미국 연수에서 본 의원의 관심사도 여기에 있었다. ▲ 샌프란시스코 시청 방문 기념사진 ◇ 문화·역사적 가치 보존과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오렌지 카운티 그레이트 공원’ 이번 연수 중에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어바인시의 오렌지 카운티 그레이트 공원(Orange County Great Park)이었다. 그레이트 파크는 캘리포니아주 어빙에 위치한 공공 공원으로, 스포츠, 농업 및 예술을 중점으로 한다. 미 해병대 항공대 훈련장이었던 엘 토로 해병대항공대 기지를 재활용하여 공간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살려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참고할 만하다. 이 공원은 오렌지 카운티 전체 면적의 28.8%를 차지한다. 2002년 오렌지 카운티 유권자들의 찬성을 받아 11억 달러 예산이 승인되어 현재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그레이트 파크는 혁신적인 공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공원 시설과 공간에 대한 비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500에이커(acre) 이상의 공원 공간이 완성되었으며, 약 300에이커(acre)가 추가로 조성 중이다. 그레이트 공원을 방문해서 놀란 점은 공원의 규모도 규모지만 공원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공원은 그야말로 가족들의 휴양을 위해 조정된, 가족 친화적인 시설과 기구, 장소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집라인(zipline), 그네, 모래 놀이터는 물론 ‘가족 공용 화장실’까지 설치하는 세심함이 엿보였다. 우리 시에서는 보지 못한 모래 놀이터 안에 포크레인 작업 놀이와 집라인을 타고 있는 어린이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공간 곳곳에 비치된 놀이기구들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뛰어놀고 있는 모습이 우리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어린이 친화도시인 우리 시에서 놀이터를 설치할 때 친환경적인 면을 접목해야 할 숙제가 생겼다. 공원은 아이들만을 위한 곳이 아니었다. 해변에서나 볼 법한 파라솔과 벤치들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부모들을 비롯한 성인들은 곳곳에 설치된 휴식 공간에서 독서, 산책, 일광욕,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풍광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일상의 여유로움’이다. 그레이트 파크는 지역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각자에게 필요한 시설과 기구들을 활용해 삶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장소였다. 그레이트 파크에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그 조성 과정이다. 군사 시설을 상업 단지와 주택 단지 등으로 개발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하여 공원 조성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휴 부지가 생길 경우 가장 먼저 상업 시설이나 주택 단지를 조성하려고 하는 것과는 대비되었다. 게다가 부지 활용 과정과 설계 등의 과정에서 주민들이 지역 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어떤 공간과 시설을 필요로 하는지 의견을 수렴하고,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과정에서의 이견과 충돌을 조율하면서 하나의 공원을 조성해나간 것을 보며 공공 개발의 과정, 목적이 과연 어떠해야 하며 주민들에게 어떤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충분히 가늠해볼 수 있었다. ▲ 게티센터를 방문한 최선자 의원 ◇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에 기여하는 ‘게티 센터’ 로스엔젤레스에서 방문한 ‘게티 센터’ 또한 공공시설이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 정주 여건 개선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더 게티(The Getty)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종합 예술 센터로, 게티 센터와 게티 빌라 두 개의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20세기 이전 유럽 화가들의 작품, 드로잉, 조각, 장식 예술, 그리고 현대 예술과 사진 전시 등을 상시적으로 전시하는 등 게티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미술을 모두 전시하며 교육 프로그램 등의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게티 센터는 국제적인 규모의 현대 건축과 정원이 인상적인 곳으로 유명해 ‘21세기 문화 아크로폴리스’라는 별칭이 따라붙는다. 국제적인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비단 보유 작품 때문만이 아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게티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공원을 연상시키는 휴양을 위한 ‘테마파크’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티 센터와 빌라의 건축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게티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공원’에 들어섰다는 인상을 준다. 인도, 정원, 휴게시설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어느 곳에서나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환경과 시설이 조성되어 있었다. 단순히 미술관이 아니라 시민의 여가와 문화, 쉼과 휴식을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공시설의 특징은 ‘이 공간과 시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이들이 이곳에서 진정 경험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깊은 성찰과 숙고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고민과 성찰은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과 인프라가 과연 어디에 방점을 두고 계획, 설계, 운영되어야 하는지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 LA시의회에 직원 기념품을 전달하는 최선자 의원 ◇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 이번 출장에서 아쉬웠던 점은 샌프란시스코 장애인복지시설 내 코로나 확산 우려로 장애인부서 정책 브리핑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이다.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아쉬움은 뒤로하고 미국 장애인 정책 연구에 집중했다. “장애인의 원활한 사회참여라는 말 자체가 모순입니다”라는 로스앤젤레스 시청 직원의 답변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장애인에게 한국 사회는 서바이벌 게임과 같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비장애인들과의 치열한 생존 경쟁은 자의든 타의든 장애인들을 일상적 공간과 격리시키고 있다. 그에 비해 미국은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나라로 유명하다. 1990년 제정된 미국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ADA)의 영향이 크다.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로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이 같은 대중교통수단 접근성 의무화를 비롯해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에 이르기까지 차별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는다. 한국의 경우에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있지만 강제성이 약하다 보니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장애인 관련 정책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시혜적 관점’이 아니라 ‘기본권 보장’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평택시에도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무장애 환경 조성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접근 방식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본다. ▲ LA비상관리부를 방문한 최선자(오른쪽 두 번째) 의원 ◇ 공무국외출장 종합 소감 “정주 여건 개선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 수렴 필요” 이번 연수를 통하여 평택의 복지, 환경 분야에서, 특히 시민들의 정주 여건과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첫째는 공공시설은 단순히 시설 건립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시설을 통해서, 그 시설 안에서 시민들이 무엇을 하고, 할 수 있고, 경험하게 할 것인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측면에서 시설 건립이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이를 위해서는 공공시설 건립 추진과 진행, 운영 등 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 반영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타당성 조사 등의 명목으로 진행되는 연구 용역을 통하여 이러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워크숍, 포럼,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과 채널을 통하여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셋째, 평택시의 발전과 성장이라는 화두 앞에서 이제부터라도 ‘시민의 복지, 문화예술, 환경 체감도 개선’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 현재 평택시에는 안중, 고덕, 평택항 등을 비롯해 곳곳이 개발로 들썩이고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어 아파트 숲이 도심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개발을 통한 결과가 시민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높이고 있는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칫 난개발로 인하여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지역으로 전락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이 깊어졌다. 이번 국외연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 서부지역에서 벤치마킹한 좋은 사례는 우리 시 특성에 맞춰 잘 반영하여 더 살고 싶은 건강하고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공무국외 연수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연수기간 동안 고생해주신 의회사무국, 집행부 공무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특집] 강정구 평택시의원, 우수 사례 적용 위한 공무국외출장 다녀와
    “시민 위해 우수 선진사례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미국 서부지역 벤치마킹에 나선 강정구 의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강정구 의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제5구역 소방서(Fire Station 5) ▶실리콘밸리 클린 워터(Silicon Valley Clean Water) ▶애플파크 센터(Apple Park Vistor Center) ▶캘리코 고스트 타운(Calico Ghost Town) ▶게티센터(The Gatty Center) ▶LA비상관리국(EMD) 및 LA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수 선진사례를 발굴해 평택시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정구 의원은 “이번 산업건설위원회 국외연수를 통해 미국의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대중교통 시스템, 상하수도 처리 시스템, 의회 운영 관련 자료수집, 장애인복지제도 시스템 등 선진사례를 수집하여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신 58만 평택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편집자 말> ■ 강정구 의원 “배움의 기회를 주신 58만 평택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업건설위원회 국외연수를 통해 미국의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대중교통 시스템, 상하수도 처리 시스템, 의회 운영 관련 자료수집, 장애인복지제도 시스템 등 선진사례를 수집하여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신 58만 평택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왼쪽부터 김산수·김영주·이윤하·이기형·최선자·소남영·강정구 의원 ◇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 큰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크’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크(San Francisco Golden Gate Park)는 1871년 개장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자연환경 공원이다. 샌프란시스코 공원 유락 부서(San Francisco Recreation and Park Department)에서 관리하며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 큰 1,017에이커 면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드 영 미술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식물원 등의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크를 돌아보면서 수십 년에 걸친 한 사람의 노력으로 황량한 불모지를 한국에서 쉽게 접해보지 못할 푸르른 녹음으로 우거진 거대한 생태공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인공적 요소를 최대한 지양하고 있어 ‘인공 공원’이라는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자연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평택시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난개발, 환경오염 등 문제가 항상 공존하고 있는 만큼 공원 조성 시 참조할 필요가 있다. ▲ 게티센터를 방문한 강정구 의원 ◇ 지방자치가 활성화된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시스템’ 2020년 인구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되는 LA의 시의회를 방문해 김지은 보좌관으로부터 LA시의회의 구성과 운영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은 질의를 통해 지방자치 시스템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LA시의회는 15개 지역구 1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지역구당 약 27만 명으로 총 17개 위원회(의장 포함 5명)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화, 수, 금 전체 시의회 미팅을 통해 조례안 발의 및 상정, 도시 개발 문제부터 홈리스 정책, 최근에는 코비드 관련 테넌트 정책 등에 이르기까지 LA의 전반적인 정책에 관여한다. 시의원은 4년 동안 재임하도록 되어 있으며, 최대 3선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LA시의회의 경우 평택시의회의 시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시 소속 조직인 의회사무국이 별도로 없다고 한다. 보좌관은 입법 보좌관과 필드 보좌관으로 분류되고, 필드 보좌관은 지역 아웃리치를 담당하며, 지역구 행사에 의원을 대신하여 참석하기도 하고 의원 수행은 물론 LA시 다른 부서와 협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지방차치 시스템, LA와 평택시의 의회 시스템을 비교해 봤을 때 시스템의 차이가 놀라웠고, 진정한 민의의 반영을 위해 우리나라도 지방자치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적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샌프란시스코 소방서를 방문해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는 강 의원 ◇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된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 체계’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 시스템은 BART열차, 노면전차, 시내버스 및 트램, 케이블카를 포함하는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교통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운임은 여행 경로에 따라 다르며 일부 여행 카드는 구입할 수 있다. 시내버스 54개 노선 중 15개 노선은 트롤리버스로 운행되고 있으며, 경전철과 연계하여 시내 곳곳을 연결한다. 수요가 많은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 지구 등에는 굴절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노면전차 및 굴절버스 등의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뮤니(MUNI) 전용 차로제가 운영되고 있다. 버스 정류장에는 승객 탑승을 위한 정차 등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차구역도 별도 존재한다. 시내버스인 굴절버스 및 일반버스는 초저상 버스가 대부분으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히 배려한 구조였으며, 경전철 등과 환승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우리 시 대중교통 정책에 적용할 부분이 많았다. 평택시의 경우 시내버스, 마을버스, 수도권 전철 등이 있지만 급속한 도시 팽창으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교통수단 개발이 필요하다. ◇ 모든 도시 부서의 재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비상 관리국’ 로스앤젤레스 비상관리국(Management Department, EMD)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EMD 소개 및 운영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평택시의 비상시 재난관리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MD 건물은 지진에 대비해 건물 지하에 리히터 규모 8.0도 견딜 수 있는 방진 시설이 되어 있어서 안전 컨트롤타워의 역할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약 400만 명의 주민과 비즈니스 기업이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EMD를 통해 인공 및 자연 비상사태에 대한 방대한 규모의 재난 대응 계획 및 교육을 진행하며, 모든 도시 부서의 재난 대응 준비뿐 아니라 주민과 기업이 함께 복구 및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EMD는 화재, 홍수, 지진, 테러 등 LA 내에서 발생해 다수의 LA시 부서 및 기관의 관여가 필요할 경우에 재난대응센터(Emergency Operations Center, EOC)를 소집하여 이를 총괄, 조정하는 구심점이 된다고 한다. 평택시와 비교해 특이한 것은 재난 상황에서 다수 부서 및 기관 간에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지하에 방진 기능이 갖춰진 대규모 건물에 소방 출동, 화재진압 센터, LA 경찰 부서가 함께 입주해 있어서 평상시 각각의 부서에서 각 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다가 비상 재난이 발생하면 각 부서가 함께 모여 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과 대책을 세우고 협업하여 대응한다고 한다. 우리 시에서도 LA의 비상재난 시스템에 대해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실리콘밸리 클린 워터를 방문한 강정구 의원 ◇ 공무국외출장 종합 소감 이번 공무국외출장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면서 아쉬웠던 분야와 의미 있는 분야도 있었지만 각각의 분야에서 평택시의 시스템과 미국의 시스템을 비교하며 느낀 점이 많았으며, 우리 시 실정에 맞춘 적용 방안을 생각해보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의회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은 민의가 많이 반영되는 지방자치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LA 시정부는 시장과 시의회가 서로 견제하는 체계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평택시와 유사하나 LA시의회는 매년 LA시의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 삭감, 증액 둘 다 가능하고, LA시의 전반적인 정책 및 집행에도 관여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와 비교가 된다. 시민들에 의해 선출되고 시민들의 의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시의원들의 권한과 역할이 큰 LA시의회의 시스템을 보며, 여러 여건과 환경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도 지방자치가 더 활성화되어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더 큰 역할을 넘겨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평택군·평택시·송탄시’ 3개 시·군 통합 출범 28주년 맞았다!
    농촌지역 평택군, 도시기능 갖춘 송탄시·평택시가 도농 통합… 대도시 기반 마련 3개 시·군 통합 당시 인구 32만 명에서 올해 4월 말 기준 58만4천 명으로 증가 ◆ 통합 28년 만에 인구 60만 돌파 눈앞에 둬 지난 1995년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 등 3개 시·군이 통합해 출범한 평택시가 28주년을 맞았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철도 개통으로 설치된 평택역과 서정리역 주변이 도시화되면서 평택리가 신설됐으며, 평택리는 일본인 이민자들의 정착과 교통·상업이 발달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해 1931년 평택면, 1938년 평택읍으로 성장했고 1986년 평택시로 승격됐다. 이와 함께 서정리역이 설치된 송탄면 일대는 1952년 이후 K-55 미공군기지가 주둔하면서 신장동을 중심으로 기지촌이 발달하고 인구가 증가했으며, 1963년 읍으로 승격했고, 1981년 송탄시로 승격됐다. 또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진위군 북면이었던 진위면 일대는 1938년 진위군이 평택군으로 개칭됐으며, 이와 같은 발전에 따라 평택군·송탄시·평택시로 각각 분리됐다. 이후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 등 3개 시·군은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대적인 전국 행정구역 개편과 시군통합정책에 따라 농촌지역이었던 평택군과 도시기능을 갖춘 송탄시·평택시가 하나의 도농통합시를 이루면서 평택시가 되었다. 현재 평택시 북부지역 읍·면·동은 진위면, 고덕면, 장당동, 칠괴동, 도일동, 장안동, 지산동, 신장동, 서탄면, 서정동, 모곡동, 칠원동, 가재동, 이충동, 독곡동, 고덕동이며, 남부지역 읍·면·동은 팽성읍, 통복동, 유천동, 비전동, 세교동, 신대동, 용이동, 청룡동, 평택동, 군문동, 합정동, 동삭동, 지제동, 소사동, 월곡동, 죽백동이다. 또한 서부지역 읍·면·동은 안중읍, 청북읍, 현덕면, 포승읍, 오성면으로, 평택시는 4개 읍, 5개 면, 16개 동 등 25개 읍·면·동이 있다. 평택시는 3개 시·군 통합 당시인 1995년 인구 32만 명에서 24년 만인 2019년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16번째, 경기도 31개 시·군 중 10번째로 인구 50만 대도시 반열에 합류했으며, 2023년 4월 말 기준 인구 58만4,126명(남자 30만6,543명, 여자 28만8,583명, 외국인 2만6,337명)이다. ◆ 출범 28주년 축하 ‘평택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평택시는 통합평택시 출범 28주년을 축하하는 평택시민의 날 기념식을 10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평택시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이후 매년 5월 10일을 ‘평택시민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도·시의원과 주요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조셉 디코스타 미8군 부사령관도 참석해 통합평택시 출범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시민과 함께 100만 미래도시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아 ‘평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평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동영상 상영, 미래의 주인공인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평택시의 미래 핵심 산업인 수소경제와 관련해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수소경제의 의미와 평택시가 그리는 미래 수소 생태계의 의의를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기념사에서 “1995년 통합 이후 평택시는 꾸준히 발전해 왔고,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가 됐다”며, “평택시는 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평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며 인구 100만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경계’로 하향된다!
    의원·약국 내 마스크 의무 해제… 치료·생활지원·격리지원금 유지 <제공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6월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는 물론 국외 상황도 안정되어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가 잇달아 비상사태 해제를 추진했으며, 이에 세계보건기구는 제15차 코로나19 긴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3년 4개월 동안 유지해온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를 지난 5일 발표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확진자 격리는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의원과 약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는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방역 조치를 완화한다. 또한 6월부터 입국 후 3일차 PCR 검사 권고도 종료하며, 선별진료소는 운영하지만 임시선별검사소는 중단한다. 다만 무상공급하는 치료제와 무료접종 시행 중인 예방접종, 전체 입원환자의 치료비 지원과 생활지원 및 유급휴가비 등 치료·생활 지원은 계속 유지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방역당국을 비롯한 각 부처와 지자체는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스스로와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손 씻기, 환기와 소독,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평택 미분양, 3월 974가구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아”
    전월보다 202가구 감소하면서 작년 11월부터 꾸준한 감소세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28일 발표한 3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평택시 3월 미분양 주택은 전월 1,176가구보다 202가구 감소한 974가구로 집계됐다. 평택시 미분양 가구는 경기도 내에서 양주시(1,116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미분양률이 높았지만, 지난해 11월 2,011가구, 12월 1,684가구, 올해 1월 1,447가구, 2월 1,176가구, 3월 974가구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지역별 미분양 가구는 ▶양주시 1,116가구 ▶평택시 974가구 ▶안성시 902가구 ▶광주시 522가구 ▶화성시 423가구 ▶수원시 413가구 ▶용인시 344가구 ▶의왕시 248가구 ▶연천군 247가구 ▶의정부시 220가구 ▶동두천시 177가구 ▶양평군 166가구 ▶남양주시 132가구 ▶부천시 131가구 ▶고양시 113가구 ▶안양시 84가구 ▶성남시 74가구 ▶광명시 70가구 ▶시흥시 19가구 ▶가평군 7가구 ▶오산시 4가구 ▶이천시 3가구 ▶구리시 2가구 ▶하남시 2가구 ▶파주시 1가구 ▶김포시 1가구로 집계됐다. 도내 미분양 가구는 총 6,385가구이다.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2,104가구로 집계됐으며, 전월(75,438가구) 대비 4.4%(3,334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1,034가구로 전월(12,541가구) 대비 12.0%(1,507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61,070가구로 전월(62,897가구) 대비 2.9%(1,827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홍기원 의원, 경비원 대상 갑질 막는 개정안 대표발의
    “근무 환경 특수성 반영한 사각지대 해소 필요, 반복되는 비극 막아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사진)이 12일(금) 반복되는 경비원 대상 갑질을 방지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직장 내 괴롭힘의 행위 주체를 확대해 간접고용 근로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20년 아파트 입주민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견디지 못한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경비원을 상대로 업무 외 지시를 금지하는 ‘경비원 갑질 방지법’이 시행됐지만, 올 3월에도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로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경비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사건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관리소장의 갑질은 하청이나 외주를 통해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근로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업무 내용과 수행과정에 있어서 상당한 지휘·감독을 하는 경우,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지위에 있는 경우에도 사용자 또는 근로자로 간주하도록 하여 간접고용 근로자에 대한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에게 신고하도록 한 현행법에 더해 사용자가 괴롭힘의 행위자일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 피해근로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홍기원 의원은 “경비원 등 간접근로자의 근무 환경까지 고려해 근로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개정안을 통해 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근로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 반복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평택시, ‘제1회 평택 해양페스티벌’ 성료
    푸른바다 배경으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시민에게 큰 호응 얻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3일 평택해군기지에서 1만4,000여 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제1회 평택 해양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택시와 해군제2함대사령부가 공동주최하고 평택시에서 주관했으며,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인 2함대 곳곳에는 독도함, 인천함, 서울함 등 핵심 전투함정 공개와 함께 해군·해병대 기동장비 및 미군 아파치 헬기 등 주요 전력 전시, 천안함기념관 등 안보 견학, 항해 체험 등 해군문화 체험존이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 최대규모의 수송함인 독도함이 입항해 시민들에게 선보였고, 평택군항에서 서해대교까지 약 45분간 운항하는 항해 체험 및 해군 입체작전과 가상 함정을 체험하는 메타버스 체험관에는 시민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다채로운 놀이 체험존에는 페이스페인팅, 테라리움캔들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나무오카리나 만들기, 풍선아트 등이 마련됐으며, 봉수대 재현, 어린이 봉군 체험, 다도 체험 등 지역문화 체험존도 마련되어 시민들의 흥미를 더했다. 김수빈, 데이식스 김원필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해군 군악대 공연과 홍보단의 사물놀이, 비보이 공연과 설하윤, 민경훈, 윤하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부대를 개방해주신 2함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과 시민들이 더욱 친밀해지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3-05-17
  • 경기도·항만공사, 항만 안내선 16일부터 운항 시작
    매주 화~토요일 2회 운항… 최대 35명 탑승 “사전 예약 필수”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해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평택항 항만 안내선이 16일부터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 평택항 항만 안내선은 평택항 투자자 유치와 일반인에 대한 평택항 홍보를 위해 2002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일종의 홍보 안내선으로, 경기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위탁받아 운항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74회 운영해 1,832명이 탑승했다. 항만 안내선은 연간 약 164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입 하는 평택항 자동차 부두를 비롯해 서해대교, 컨테이너 운송 등을 해상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약 12km를 60분간 운항한다. 40톤 규모의 항만 안내선은 최대 35명이 승선할 수 있는 선박이다. 올해는 화요일~토요일, 하루 2회 운행하며, 법정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승선 신청은 승선일 최소 5일 전까지 경기평택항만공사 전화(☎ 031-682-5663) 또는 이메일(hahayeji@gppc.or.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10인 이상 신청 시 운항이 가능하다. 고병수 물류항만과장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축소됐던 항만 안내선을 적극 운항하여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특히 평택항 홍보관, 마린센터 등 평택항의 다양한 항만시설들과 연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5-17
  • 평택시,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920억 투입해 연면적 2만3,48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신축 ▲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안중출장소는 1991년 준공된 서부문예회관 일부를 1995년부터 점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업무공간 부족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 공모는 지난 2월 공고했으며, 총 25개 팀이 참가 등록을 한 가운데 9개 팀이 공모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화양연화’ 주제의 작품이다. 당선작은 도시와 자연, 시민들과 더불어 청사의 여러 기능이 서로 사이좋게 조화를 이룬다는 주제의 작품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효율적인 업무공간 모듈과 외부 중정을 계획하여 충분한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친환경 오피스가 특징이다. 또한 안중출장소와 복합으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개방형 열람실을 계획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으로 서부지역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출장소는 920억의 사업비를 들여 평택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에 조성되며, 연면적 2만3,481㎡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서부권역의 거점이자 앞으로 지속 성장하는 평택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평택시의회,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간담회 가져
    평택항 교류·연계 및 대표 관광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논의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오영훈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의정연수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가운데 양 지자체 간의 교류 협력 강화 및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승영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8명 전원과 오영훈 도지사가 참석해 평택항 교류·연계 방안, 대표적인 관광 정책,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 폭넓은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유승영 의장은 “평택시와 제주도는 각각의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서로의 강점을 융합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만남으로 양 지역이 협력해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평택시의회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제주도와 평택시는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양 지역이 함께 협력해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 평택시의회, ESG 연구회 전문가 강연회 개최
    김명숙 의원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정책 발굴해 나가겠다” 평택시의회 ‘ESG 연구회(대표의원 김명숙)’는 15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연구회 회원들의 역량 강화 및 ESG 방안 연구를 위해 전문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명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승겸 의원, 강정구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및 평택시청 환경정책과장 등 집행부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이영섭 박사는 ‘ESG,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로 ESG 경영이 도입된 배경,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GDP 손실 등 ESG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미국·EU·한국의 ESG 제도 동향, 지자체의 ESG 적용사례 등을 설명했다. 김명숙 대표의원은 “오늘 강연회에서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신 이영섭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평택시도 ESG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회를 ESG 경영 컨설팅 지원 등 새로운 정책을 발굴할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3-05-17
  • 평택직할세관, 4월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해
    수출액 8.9%↓, 수입액 21.6%↑ “무역수지 20.3억 달러 적자” ▲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유태수)은 2023년도 4월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4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559만9천 톤이며, 금액 기준 수출액은 8.9% 감소한 30.5억 달러, 수입액은 21.6% 증가한 50.8억 달러, 무역수지는 약 20.3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4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입수요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조업일수 감소(△1.0일)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3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71.9%), 정보통신기기(29.0%), 일반기계(11.1%)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며, 반도체(△71.9%), 정밀기기(△36.1%)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품목 중 반도체제조용장비(228.1%), 승용차(72.4%), 자동차 부품(36.7%) 등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가스(△16.8%), 화공품(△15.8%)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4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20.3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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