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농촌지역 평택군, 도시기능 갖춘 송탄시·평택시가 도농 통합… 대도시 기반 마련

3개 시·군 통합 당시 인구 32만 명에서 올해 4월 말 기준 58만4천 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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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28년 만에 인구 60만 돌파 눈앞에 둬


지난 1995년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 등 3개 시·군이 통합해 출범한 평택시가 28주년을 맞았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철도 개통으로 설치된 평택역과 서정리역 주변이 도시화되면서 평택리가 신설됐으며, 평택리는 일본인 이민자들의 정착과 교통·상업이 발달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해 1931년 평택면, 1938년 평택읍으로 성장했고 1986년 평택시로 승격됐다. 


이와 함께 서정리역이 설치된 송탄면 일대는 1952년 이후 K-55 미공군기지가 주둔하면서 신장동을 중심으로 기지촌이 발달하고 인구가 증가했으며, 1963년 읍으로 승격했고, 1981년 송탄시로 승격됐다.


또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진위군 북면이었던 진위면 일대는 1938년 진위군이 평택군으로 개칭됐으며, 이와 같은 발전에 따라 평택군·송탄시·평택시로 각각 분리됐다. 이후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 등 3개 시·군은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대적인 전국 행정구역 개편과 시군통합정책에 따라 농촌지역이었던 평택군과 도시기능을 갖춘 송탄시·평택시가 하나의 도농통합시를 이루면서 평택시가 되었다.


현재 평택시 북부지역 읍·면·동은 진위면, 고덕면, 장당동, 칠괴동, 도일동, 장안동, 지산동, 신장동, 서탄면, 서정동, 모곡동, 칠원동, 가재동, 이충동, 독곡동, 고덕동이며, 남부지역 읍·면·동은 팽성읍, 통복동, 유천동, 비전동, 세교동, 신대동, 용이동, 청룡동, 평택동, 군문동, 합정동, 동삭동, 지제동, 소사동, 월곡동, 죽백동이다. 


또한 서부지역 읍·면·동은 안중읍, 청북읍, 현덕면, 포승읍, 오성면으로, 평택시는 4개 읍, 5개 면, 16개 동 등 25개 읍·면·동이 있다. 


평택시는 3개 시·군 통합 당시인 1995년 인구 32만 명에서 24년 만인 2019년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16번째, 경기도 31개 시·군 중 10번째로 인구 50만 대도시 반열에 합류했으며, 2023년 4월 말 기준 인구 58만4,126명(남자 30만6,543명, 여자 28만8,583명, 외국인 2만6,3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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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28주년 축하 ‘평택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평택시는 통합평택시 출범 28주년을 축하하는 평택시민의 날 기념식을 10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평택시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이후 매년 5월 10일을 ‘평택시민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도·시의원과 주요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조셉 디코스타 미8군 부사령관도 참석해 통합평택시 출범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시민과 함께 100만 미래도시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아 ‘평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평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동영상 상영, 미래의 주인공인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평택시의 미래 핵심 산업인 수소경제와 관련해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수소경제의 의미와 평택시가 그리는 미래 수소 생태계의 의의를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기념사에서 “1995년 통합 이후 평택시는 꾸준히 발전해 왔고,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가 됐다”며, “평택시는 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평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며 인구 100만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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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군·평택시·송탄시’ 3개 시·군 통합 출범 28주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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