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문화 통한 시민행복·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책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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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시장 공재광) 박노식 기획조정실장은 2월 18일(목) 오전 10시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2016년도 문화·예술·관광분야 정책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실현으로 시민행복 이끈다는 제하의 2016년도 업무방향을 설정하고 중점 실천계획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관광인프라 구축과 미군을 비롯한 다문화 가족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중심 테마로 발표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메르스 발생으로 힘든 시기였음에도, 평택시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파크 콘서트와 문화재 활용공연’ 등 10개 사업에 응모하여 1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2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와 KBS 열린음악회 유치 등 크고 작은 총 110회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메르스로 고통 받은 시민 위로와 지역경제의 조기 정상화는 물론 미군과 다문화 가족 등과의 문화 공유에도 노력해왔다.
 
 또한 지영희국악관 개관(‘15. 6. 5), 팽성예술창작공간 개관, 예술인광장 조성(’16.10. 완공예정), 송탄관광특구진흥 5개년계획 수립, 심복사·관방산성 등 유형문화재 5개소 13동의 정비와 홍학사비각 등 5개소에 대한 현상변경 허용기준 완화, (가칭)평화예술의전당 건립(937억)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연구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으나, 시민체감 문화예술 추진, 축제의 주제와 정체성 확보, 관광 진흥 경쟁력 강화 등 당면한 개선 과제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박노식 기획조정실장은 “삼성 및 LG 산단 등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도시의 외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나눔과 배려문화도 시민과 기업 등의 동참이 확대되고 있으나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문화·예술·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 생활 속 문화체감 확대, 관광산업의 기반 조성, 문화 가치의 사회·경제적 확산을 통해, 문화를 통한 시민행복·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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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4대과제 중점 추진 사항
 
1. 문화관광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체험형 문화예술 기반조성으로 문화저변 확대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용역 완료한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은 금년 1월 15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승인을 위해 투자 심사를 신청하였고, 평택박물관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은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을 금년 상반기에 완료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정책추진 과정에 있어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리고 금년 중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원효대사 오도성지 토굴체험관 건립(28억)은 브랜딩 공모 및 조례제정을 통해 관리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한국소리터 농악마을 막구조물(13억)을 설치하여 전승기반과 공연의 질 향상을 기하는 한편, 내리캠핑장 조성(19억)을 위해서 내리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0월에 마련한 송탄관광특구진흥 5개년계획을 토대로 송탄관광특구내 문화의 광장 조성(194억)과 포토존, 벽화사업, 안내도 및 휴게시설 설치ㆍ보수 등 인프라 구축에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6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를 위하여 “평택을 여는 바다의 시대·해양민속촌” 이라는 주제로 사라져가는 평택의 해양역사와 문화를 되살리는 한편 일자리창출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해양관광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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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역문화재 활성화로 문화도시 조성
 
 유·무형문화재 활용을 통한 지역 전통문화 보존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분야별 문화예술 활성화 응모를 통해 예산절감도 병행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61억6천6백만 원을 투입해 삼봉목판집 및 원균장군묘 주변 등 문화재 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문화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택농악·민요전승체험과 객사와 향교 등 지역문화자원 활용 전통문화체험을 활성화하는 한편, 문화재청·무형유산원 및 경기도 등 관련기관 문화 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국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택민요 캐릭터 개발 및 짚풀공예 상품기획을 통해 평택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자생력 확보, 평택농악과 평택민요 전승학교 운영과 시민강좌, 상설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평택 문화에 대한 자긍심 부여로 삶의 질 향상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3.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와 생활 속 문화예술 체감 추진
 
 외래관광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테마별·계절별 지역관광 대표 축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정의 달 5월에는 평택의 관광지·문화유적지 탐방 영상을 제작 발표하고 즐기는 『가족캠핑스마트영상제』, 젊음의 계절인 여름에는 『락 페스티벌』, 결실의 계절 가을에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 『지영희국악 대제전』 등 전통 공연주간을 운영하고, 미군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마토예술제』 와 『코스튬 페스티벌』, 자연과 함께 즐기는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등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질 높은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기획공연 추진(7회)과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읍·면·동의 마을을 찾아가는 음악회와 소외시설과 학교·군부대 등 찾아가는 공연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쇼핑몰 및 역광장의 ‘움직이는 공연장’ 운영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장소와 결합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용처가 한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통합문화이용권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우 및 어르신 등 구매 가맹점을 확대하고, 지자체 운영 관광상품점, 스포츠 용품(운동기구 등) 판매점 등에서의 이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예술단과 육성예술단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향후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평택시립예술단 창단 준비와 함께 기존의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동호회 활동 지원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4.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강화
 
 평택의 대표적 역사문화 콘텐츠는 『조선건국을 설계한 정도전선생』, 임진왜란시 『선무공신 원균장군과 임란전 왜구를 섬멸한 이대원장군』, 『대한민국 민족음악을 집대성한 지영희선생』 등 문인·무인 예술인 등 다양하며, 특히 삼국시대의 대중국과 실크로드의 교역지 평택항(옛 당항) 등 고대에서 근대까지의 콘텐츠가 다양한 편이다.
 
 2017년 본격적인 미군이전을 대비한 미군과 군속가족 참여형 축제와 안정리 골목공방 및 이웃상회 등 마을브랜드 제작소 운영, 경기관광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지영희 콘텐츠 개발과 소리길 투어,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 삼성·LG·쌍용차·가스공사 등 산업관광, 해군2함대 안보체험, 원효대사 오도체험,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등 문화와 관광을 묶는 1일·1박2일·2박3일 맞춤형 패키지 관광코스 개발과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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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평택”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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