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해 판로 막힌 평택농민들 위해 공동 개최
▲ ‘평택농산물 판매장터’를 찾은 공재광 평택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메르스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평택농산물 판매장터’가 지난 8일 과천시 소재 렛츠런 파크(경마장) 내 바로마켓에서 열렸다.
이번 장터는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평택 블루베리 직거래 장터, 지난 3일 행정자치부 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 평택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이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농업인들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련되었다.
이날 평택농산물 판매장터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평택시 로컬푸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와 함께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 쌀과 배 등 평택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20품목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공재광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판로가 막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평택 농가들을 위해 판매장터를 공동으로 개최해주신 과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도 평택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는 농·특산물 박람회가 11일까지 열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메르스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지난 6월 15일부터 읍·면·동 행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오는 8월 14일 평택시민 안정화를 위해 ‘메르스 극복 평택시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