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보상비 선지급...지역내 소비촉진 운동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한 달여간 지속되고 있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직원들의 심신 재충전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전직원 하계휴가를 실시하기로 하고 하계휴가에 앞서 직원들에게 연가보상비의 일부를 선지급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와 소비 진작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하계휴가는 평택시가 메르스 피해가 가장 컸던 점을 감안하고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관광·외식·숙박 업종의 매출부진과 피해상황을 고려해 ‘우리지역에서 하계휴가 보내기’와 ‘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를 추진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평택시는 지난 6월부터 메르스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운영’, ‘온누리 상품권 적극 구매’, ‘재정조기집행실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민, 기업체, 공공기관이 합심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며,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