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인근 해상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합동 훈련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신동삼)는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평택·당진항 인근 해상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임근조)과 평택해경 122구조대가 합동으로 특수 인명구조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합동 훈련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의 서해 중부 해역 적응성 향상과 평택해경 122구조대와의 팀워크 강화를 통한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대원 6명과 평택해경 122구조대원 9명 등 총 15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는 ▶관내 해상 주요 사고 사례 공유 ▶인명구조 잠수 기법 교육 ▶합동 잠수 훈련 ▶로프를 이용한 연안 구조 연습 등이 진행됐다.
특히 6월 25일 오전 10시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대원과 평택 해경 122구조대원이 평택·당진항 앞 수심 10미터 수중에서 특수 장비를 이용한 합동 잠수 훈련을 실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평택해경 경비구난과장 김영철 경정은 “전국 해상을 관할하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서해 중부 해역에 익숙한 평택해경 122구조대의 합동 훈련을 통해 대규모 인명 구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 잠수 훈련을 통해 해양 사고에 대한 구조 대응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