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자살의심 시민 심리적 안정 찾을 때까지 전화로 설득해


송탄소방 구조.jpg

▲ 왼쪽부터 김선홍 소방교, 이윤재 구조대장

 

 지난 11일(월) 신변을 비관한 자살의심 시민의 마음을 돌린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 119구조대원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경 119구조대에 “심신허약,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으로 죽고 싶다”는 시민 A씨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신고전화를 받은 119구조대원 김선홍(37) 소방교는 신속히 A씨가 자살의심 시민임을 인지하였고, 이윤재(48) 구조대장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본부 통합상황실로 A씨의 위치추적을 요청하였다.

 위치추적을 요청한 후 두 구조대원은 신고자의 심리적 안정을 찾을 때까지 유선전화로 설득하였고, 이후 본부상황실로부터 신고자가 평택시 서정동 부근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한 신장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정신건강센터 담당자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자살의심 시민 A씨를 인계,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이윤재 구조대장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신고자 분이 일상생활에서 힘을 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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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소방서 119구조대원 '소중한 시민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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