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블루베이직社 평택 현곡 외국인산단에 약 5백만 달러 투자의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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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6박 8일간의 그리스와 이탈리아 순방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유럽 2개국을 순방한 남 지사는 그리스 요트회사로부터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이탈리아 강소기업으로부터 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도 받았다.

■ 1천만 달러 규모 투자유치로 해양산업 활성화 길 열어

 남 지사는 2일 그리스의 고급요트 제조사인 코스모스 사로부터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코스모스 사는 경기도 요트제조기업인 현대요트에 1천만 달러를 투자, 화성시에 있는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13,075㎡(3,900평) 규모의 요트 기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요트는 연간 최대 500억 원, 100대 규모의 고급요트를 제조, 코스모스 사의 임대사업용 요트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50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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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모범사례 연구

 협동조합의 본고장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남 지사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대한 모범사례 연구에 나섰다.

 볼로냐 대학에서 사회적 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테파노 자마니(Stefano Zamagni. 경제학과)교수와 베라 자마니(Vera Zamagni.경제학과)교수 부부를 만난 남 지사는 “대기업과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경기도 경제체질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서비스 분야의 사회적 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청년실업과 자영업자 문제를 해결하고 은퇴자들의 다양한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스테파노 자마니 교수는 “대기업이 너무 강해지면 국가 경제, 정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경제체질개선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적인 정책추진에 큰 방해물이 될 수 있다. 볼로냐가 사회적 경제로 유명한 이유는 중소기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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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외교 활동 강화와 투자 유치 활동

 남 지사는 그리스에서 스타브로스 아르나우타키스(Stavros Arnaoutakis) 크레타 주지사를 만나 관광산업 활성화 및 경제위기 극복방안, 양 지역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파나기오티스 라파자니스(Panagiotis Lafazanis) 그리스 생산성 재건·환경·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우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라파자니스 장관은 그리스 시리자 정부의 2인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라치오주와는 경제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귀도 파비아니(Guido Fabiani) 라치오주 경제개발장관과 만나 생명공학과 정보통신공학(ICT)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호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그리스 요트기업에 이은 이탈리아 강소기업 투자유치 성과도 있다. 6일 로마에 있는 파크코 데이 프린시피(Parco Dei Principi) 호텔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블루베이직(Bluebasic), APS, 핀메카니카(Finmeccanica) 등 이탈리아 강소기업 10개사 임원진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유럽 1위 기업인 이탈리아 기술 강소기업 블루베이직(Bluebasic)사와 경기도간 투자의향서(LOI)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블루베이직 사는 경기도 평택 현곡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약 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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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1천만 달러 투자유치 성과 안고 7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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