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평택 개인택시 조합 및 11개 법인택시 대표자들 의견 모아

 평택 개인택시 조합 및 11개 법인택시 대표자들이 '평택 통합브랜드콜' 사업을 평택시에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 업체들은 평택시 브랜드콜 사업추진시 운송사업의 경영개선을 통하여 종사자 1,200여명의 수입증대 및 택시운송사업의 안정화를 위하는 한편, 45만 평택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송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들 업체가 평택시에 제안한 내용은 ▶초기 사업시 브랜드콜 희망업체 위주로 우선 적용 후 추가 희망업체 참여 추진 ▶관제센터를 통합(개인·법인)하여 콜센터를 구축함으로 구축비 최소화 등이다.

 아울러 ▶통합 관제센터를 공유하고 별도의 콜 번호로 콜센터 별도 운영 ▶법인·개인 별도의 콜번호 사용으로 법인·개인 간의 콜 분쟁 최소화 방안도 제시했다.

 평택 개인택시 남부협회 정영섭 지부장(사진)은 "평택시는 타 지자체보다도 브랜드콜 출범이 늦어 뒤쳐져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브랜드콜  출범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콜 출범에 참여하는 업체들만을 우선 출범시키고 추가로 참여업체를 받아들여도 시스템 구축에는 기술적·환경적인 문제가 없다"며 "빠른 시간 안에 브랜드콜이 출범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택시운송업체 종사자의 복지증진과 이용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종사자 80%의 동의를 얻는다면 시에서는 '평택 통합브랜드콜' 사업에 대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만 택시업계 전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참고로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도입한 브랜드콜택시가 일반 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범죄 노출 가능성이 적고 안전하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용 승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브랜드콜택시의 대당 탑승건수는 31.6건(1만9843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도입 당시 대당 6.7건(2만489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4146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 택시, 평택시에 통합브랜드콜 사업 제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