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무상급식 예산 1000억원...특수보육 예산 한시적 지원

 경기도의회 여·야가 무상급식 등 새해 예산안에 대해 18일 극적으로 합의했다.

 정례회 폐회일인 19일 본회의 이전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도의회는 다음 주 중에 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 처리를 할 예정이었다.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의원, 류재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밤 10시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예산안 합의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상급식(교육급식)관련 예산은 이미 편성된 친환경급식 예산 475억원에 친환경교육급식 525억원이 증액돼 모두 1000억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인 따복공동체와 빅파이 프로젝트 예산 61억과 53억3천만원은 각각 10%씩 감액됐고, 도 청사 광교신도시 이전 신청사 건립비는 감리비·설계비 30억원만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0~2세 가정어린이집 월 10만원 지원하는 특수보육 활성화 지원 예산 17억2천만원은 내년에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조건으로 예산반영에 합의됐다.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경기연정 중인 점을 감안해 여·야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모든 예산액을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해 금액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6543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기도의회 여야, 새해 예산안 '극적 타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