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오성파출소, 정규철 경위 박세식 경장 "시민 지킴이"

 평택경찰서는 16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려던 5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평택 오성파출소 정규철(53) 경위와 박세식(39) 경장이 신속하게 출동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금) 오후 11시 112 자살예방센터에 평택시 안중읍 거주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면서 간경화와 간염, 당뇨병 등 심각한 지병을 앓아 온 A씨(54)의 "힘들어서 더이상 못살겠다 자살하겠다"는 한통의 전화를 접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속된 생활고와 지병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비관하며 술을 마셨고, 농약병도 준비해 놓고 있던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 오성파출소 정규철(53) 경위와 박세식(39) 경장은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 119에 공조요청해 함씨의 위치추적에 나섰고, 안방에서 술과 함께 농약을 마시려고 시도하는 A씨를 발견해 응급조치 및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시민의 생명을 구한 정 경위와 박 경장은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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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출동이 시민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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