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평택5로 2차선 차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



 평택시 평택소방서 맞은편 평택5로(합정동-배미마을) 배미지구 인근 도로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0일(목) 평택5로 2차선 차로에는 양쪽으로 불법주차 된 차량이 즐비해 차량교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뒤늦게 진입한 차량이 수십미터씩 후진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이곳을 지나는 모든 차량들은 부득이하게 중앙선을 침범하는 한편,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 곡예 운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도로의 기능을 잃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지적이다.



 특히 개발지역인 관계로 공사차량 및 덤프트럭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도로에 시설된 급수탑·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인근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있어 만약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대형화재로도 번질 수 있는 실정이다.

 이곳을 매일 지나는 주민 A씨(43)는 "중앙선을 침범해서 차량을 운행하다 자칫 사고라도 난다면 사고의 책임을 다 뒤집어 써야 할 상황"이라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말했다.

 주민 B씨(37, 여)는 "불법주차로 인해 등하교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주민들도 주차된 차량을 피해 다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차도를 보행하게 된다"며 "관계 당국에서 빠른 조치를 취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5로에 도로변 주차면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차량 6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배미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비를 내지 않기 위해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행차량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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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마을, 불법주정차 주민 안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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