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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05 15:32
총사업비 1천208억원 추산 비용 부담 '5개 지자체불참'
지난해 10월 화성시가 주도하는 화성공동장사시설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평택시가 화성시 숙곡 1리 화성공동장사시설에 불참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2017년 말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화장로 10기와 장례식장 등 장사시설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공동 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한 10개 시·군 가운데 평택시를 포함한 안양, 군포, 의왕, 과천시 등 5개 지자체가 불참하기로 했다.
3일 화성시에 따르면 불참 5개 지자체는 최근 공동 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화성시에 보내왔다. 이에 따라 부천·안산·시흥·광명·화성시만 공동 장사시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참여를 포기한 5개 지자체는 사업비 부담에 따른 재정악화 등을 불참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화성시가 독단적 사업 진행 및 자연장지 사용료를 화성시민은 싸게, 다른 시·군 주민들에게는 비싸게 책정한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성시는 2017년 말까지 46만여㎡ 규모의 사업부지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및 부대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