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동탄↔평택오성산단 출퇴근...연간 19만원 가계 부담 줄어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최대 400원이 인하되고,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사업시행자인 경기고속도로(주)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

 통행료는 22일 24시부터 승용차(1종) 기준 최장거리(동탄~북평택, 25.4km) 통행시 기존 3천100원에서 2천700원으로 인하(13%↓)된다.

 동탄에서 평택오성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경우 통행료 400원 인하로 연간 약 19만원의 가계 부담이 감소한다.

 또한, 당초에는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통행료를 조정해 왔으나, 앞으로는 3년 주기로 통행료를 조정하고 최대 7.37%(연평균 2.4%)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키로 했다.

 이번 통행료 인하와 인상제한에 따라 2015년부터 2039년까지 향후 25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9천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MRG 조건으로 운영 중인 9개 민자고속도로 중 최초로 MRG를 폐지해 향후 정부의 재정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2009년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 개통 이후 현재까지 총 131억원의 MRG를 정부에서 지급했다.

 이번 협약 변경은 기존의 출자자인 두산중공업 등 건설투자자에서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절감액을 통행료 인하 등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기로 양자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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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400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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