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배출수수료 1억9천9백만원 절감 "만족도 99.6%"

 전화 한 통이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해주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사업이 7월부터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성남, 안양, 의정부, 광명, 구리, 이천, 화성, 동두천, 부천, 고양 등 10개 시·군에 도입한 무상방문 수거사업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7월 1일부터 평택시를 포함한 나머지 21개 시·군에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1년 동안 무상방문 수거사업을 실시한 결과 냉장고, 세탁기 등 폐가전제품 총 24,914대를 수거했다. 이는 2012년 1년 동안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수거된 폐가전제품 26,214대의 95%를 차지하는 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수거방식인 배출스티커 방식으로 환산하면 이용자들은 1억 9,900만 원 가량의 비용절검효과를 얻은 셈”이라며 “무상방문 수거 사업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도 99.6%가 만족하다고 답변했을 만큼 도민들의 호등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려면 배출스티커(수수료 3,000~1만5,000원)를 부착하여 수거지점까지 직접 운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무상 방문수거 사업은 소비자가 온라인(www.edtd.co.kr)이나 콜센터(☎ 1599-0903)를 통해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TV, 냉장고, 세탁기 등 폐가전제품을 방문수거 하여 재활용센터로 인계한다.

 재활용센터에서는 입고된 폐가전제품을 환경 친화적인 시설에서 단계적 파쇄, 및 자력선별 등의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 철, 구리 등 재활용 가능한 원료로 재생산하며 이는 전자제품 업계 등에서 원료로 다시 사용된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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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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