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부활절 맞아 세월호 희생자 돕기 등 뜻깊은 기념예배 가져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남희)는 지난 4월 22일(화) 오후 2시~4시까지 4층 강당에서 '2014 부활절 기념예배' 및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과 최근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안산 단원고등학생 사망자와 부상자 및 실종자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뜻 깊은 부활절 기념예배를 가졌다.

 이날 한국관광고등학교 교목실장 김기성 교감의 사회로 시작한 부활절 기념예배는 학생회 대표 김안나 학생의 기도와 교사들의 특송이 있은 후 <우리의 사랑이 한 생명을 살립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전교생 270명중 102명의 재학생이 해당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한국 장기기증 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목사)에 진행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을 가졌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자 중 강동재, 임새원 학생이 대표로 나와 김남희 교장에게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으로 최근 수학여행을 가던 중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 단원고등학생 부상자 및 실종자 유가족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270만원을 모금하였다.

 이날 김안나 학생운 대표기도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발생한 단원고등학교 피해자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부활절예배 강사로 나선 한남대학교 외래교수 김선의 목사는 <행복을 찾아서>란 제목의 설교에서 창세기 32장:22절-29절을 인용하여 자신이 15세 때 미국으로 도미하여 언어가 다르고 인종이 다른 낯선 곳에서 성장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힘을 얻고 워싱턴 주립대학교와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여 목사가 될 수 있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꿈과 비전을 갖자고 강연하였다.

 이어 두 번째로 등단한 정계은 뮤지컬 배우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집안에 가구까지 압류되는 등 큰 시련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포기하지 노력하여 오늘날 뮤지컬 배우가 되었다고 말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용기를 잃지 말고 살자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끝으로 축도를 맡은 평택·안성 디지털 기독교문화 선교협의회 이사장 겸 동산교회 이춘수 목사는 기도에 앞서 지난 한주간을 지나오면서 단원고등학교 사망 학생과 부상자 및 실종 학생들을 생각하니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말하고 축도로 부활절 기념예배를 마쳤다.

 한편 평택·안성시 디지털 기독교문화 선교협의회(이사장 이춘수 목사, 협의회장 한상옥 안수집사)가 2006년도부터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평택시내 미션스쿨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평택시 청소년비전 축제로 열고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 관광고등학교 부활절 기념예배를 지원하였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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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고, 102명 학생 장기기증 서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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