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B·C노선 사업성 확보해 3개 노선 동시착공 할 것”


경기도가 건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드디어 추진된다. 경기도는 환영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대한 지속 건의 의사를 밝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과 C노선은 재기획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정부 발표에 경기도는 우리나라에도 고속지하철시대가 도래 했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250만 경기도민과 함께 정부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숙고한 만큼 신속한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지사는 “GTX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수도권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A노선 뿐 아니라 B와 C노선도 조속한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과 동시에 도는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대한 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GTX사업은 3개 노선에 총 11조 8,229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민자 참여를 확대하고, 정부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3개 노선 동시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예비타당성조사결과에서 경제적 타당성(B/C)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B(송도~청량리)노선과, C(금정~의정부) 노선을 대상으로 건설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반드시 동시착공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건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참고로 GTX란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2009년 정부에 건의한 시속 160㎞~200㎞ 표정속도급 광역급행철도다. 3개 노선으로 나뉘며 일반 지하철보다 2배가량 깊은 지하 40~50m 공간을 달린다. GTX는 ‘Great Train Ex press’의 줄임말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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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GTX 정부발표 환영 "3개 노선 동시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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