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최대 15만 원 지원… 인터파크·예스24 협력예매처에서 신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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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세가 되는 2005년생 청년은 3월 28일부터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날부터 전국 19세 청년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 10대(15~19세)는 문화예술 관람 의향(86.5%)은 있으나 관람의 가장 큰 걸림돌로 높은 비용(31.3%)을 꼽은 바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을 혁신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청년(19세)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청년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편리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예스24 협력예매처 2곳과 각각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3월 28일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의 누리집(홈페이지)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신청받으며,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지역을 확인한 뒤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국비 10만 원은 포인트로 즉시 지급하고, 지방비 5만 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한편 청년들의 문화소비를 지원하는 문화패스제도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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